즐거운 주말이다
연일 내리는 장마비가 지겹다
오늘은 아침부터
빗망울 소리가 창문을 두드린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괜시리 마음이 시리고 그리움이다
비가 내리는 날에
당신를 만났고 비가 내리는 날
우리는 아무련 기약도 없이 헤여졌다
창밖에 쏟아지는 빗방울 소리가
왜 이리 시린 마음을 아프게 할까?
나 없이는 못산다는 당신이였는데....
이렇게 비가 내리는 주말 아침에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
나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랑하며
행복한 모습으로 잘 살고나 있는지....
창문사이로 흘러 내리는 빗방울 소리가
마치 소나타 고향곡을 치는듯...
애처로운 소리로 들리여 오는구나
빗방울소리와 함께 나의 아름다운 추억도
저 빗줄기속에 함꼐 흩어져버리겠지...
이제는
잊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아름다운 추억속의 그 사람이
비가 내리는 주말 아침에 무척이나
보고싶고 그리움으로 비춰집니다
시간의 흐름은 그리움으로 지워지려나...
2011.8.20
비가 내리는 주말 아침에-
El Condor Pasa/Simon & Garfun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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