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구들아! 내일이 마지막 8월이다

 

 

칭구들아! 내일이 마지막 8월이다

칭구들아!

내일 8월 마지막이구나

 

얼마 안남은 8월 시간 마무리 잘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며...

 

칭구들아!

지겹게 내리던 장마비도

밤잠을 설쳐야했던 뜨거운 햇살도

어느새 지나 갔는지 모르겠지만...

 

조,석으로는 기온차가 나서

이불을 덮어야하는 환절기이구나

올 여름에는

유난히도 비가 내리고...

지겹게도 비가 내려 농부들에게는

힘겨운 시간이 아닌였나 한다

칭구들아!

요즈음은 가을날씨처럼

간밤에는 선선한 바람이불어오고
그렇게 무덥던 여름속에 가을이

우리 곁으로 닦아 온것을 느낄 수 있구나

 

오랜만에 보는 하늘에는

맑고 청명한 뭉게 구름이 아름답게

수채화를 그려 놓은듯 이쁘게 보이고...

 

칭구들아!

청명한 가을 하늘이 그리워지는데...

이제는 찜통더위도 서서히 물러가고
산과 들에는 오곡들이 황금물결을 이루며
길가에는 예쁜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수놓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계절이 우리 칭구들 곁에

점점 다가오는 느낌이 오는듯 하는구나

칭구들아!

이 좋은 계절을 맞이하여

칭구들도 더 풍요롭고 행복한 마음으로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이 되기를 바라며...

활기찬 가슴을 펼치며

기쁘고 행복한 사랑을 다 함께 나누며

즐거운 한주를 맞이하고 건강하여라

 

201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