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가을비가 내리네...
창밖에 비가 내려요
태풍 꿀랍인가 뭔가 하는
이름도 괘상한 놈 때문에 비가 내려요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괜시리 마음만 울쩍해지는데 어떡해요?
오늘은 즐거운 주말이고
우리 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에
이렇게 촉촉히 가을비가 내리니...
그래도,나는 비가 오면 좋아요
중년의 삶속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아름다운 추억의 그리움이 있다지요?
누구나 다 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그리움 빗속에 묻어둔
가슴 아픈 아련한 사랑의 그리움이 있으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통일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다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겠지만...
비를 사랑하는 사람마다 다
감정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지만사랑의 그리움을 안고 사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할 것입니다
지금 창밖에는 비가 내립니다
하염 없이 가을비가 내리는군요
그래도 나는 비를 사랑하기에 좋습니다
태풍 꼴랍으로 인하여 내리는 비지만...
오늘부터 내일까지 내리는 가을비가
나를 슬프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겠지요
이 작은 빗방울소리에
괜시리 그리움으로 번져가는 이내 마음은...
가을을 타는 내 마음속을 어루만져 주고
추석 준비하는 분주한 멋진 여인들에게는
사랑과 기쁨을 주는 가을비가 아닌가 합니다
이번 추석에는
꿀납이란 놈때문에 보름달을 볼 수 없다고 하니....
어떡해요?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에게...
대 보름달 속에서 나를 기다리는 멋진 여인에게
사랑의 키스를 보네 주고 싶은데 어떡해요
아무튼,
이렇게 가을비는 촉촉히 내리고
고향길 떠나 가야 하는 기쁜 마음이지만...
비가 내리는 이런 날에는
뭔가 미련과 아쉬움이 남은듯
어디론가 떠나 가고 싶고
사색을 하고픈 마음이 더해지는 날인가 봅니다
내일 모레가 추석인데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 오시고
귀성길,귀경길 안전운행 잘하고
무사히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20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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