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자작 여행 수기글

아산/현충사

행복사 2011. 11. 12. 21:34

충무문 입구

 

충무공 이순신이

무과에 급제하기 전까지 살았던 곳으로,

지금의 현충사이다.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이순신을 기리기 위해

숙종 32년(1706)에 사당을 세우고,

1707년 숙종이 직접 ‘현충사’라 이름 지었다

 

정문인 홍살문, 셋째 아들 이면의 무덤이 있다.

유물관에는

국보76호 9점(난중일기 7권, 임진장초 1권, 서간첩 1권),

보물 326호 6점(장검 2병, 요대1구, 옥 등이 전시 되어 있다

 

 

즐거운 주말이다

날씨는 흐리지만 여행 떠나기에는

별 어러움이 없을것 같아 집사람하고 아산을 찾았다

 

 

지난주에 인터넷을 찾아 보니

아산에 있는 은행나무숲길이 노랗게 물들여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기다리던 시간...

 

오늘은 큰 마음 먹고 달려온 은행나무 길...

어제부터 가을 비가 내리고 세찬 바람이 부렸는지?

간밤에 떨어진 것인지 모르나 앙상한 가지뿐이다

 

이곳에서나마 가는 마지막 가을을

내 마음껏 느낄 볼 수 있는것 같아 찾아 왔는데...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면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에서 마지막 가는....

 

 

이 아름다운 가을을

기억하려는 사람들끼리,가족끼리,여인끼리

이곳에서 낭만을 느끼고 편안함과 마음의 여유를 느낄며

이 가로수 길을 천천히 걸어 보면서 시인이 되고

낭만을 노래 하고픈 마음이였는데 아쉬움뿐이다

 

 

너무 아쉬움뿐이였지만....

바로 옆 현충사에 들려 보려 가려 했는데

마치 국화 축제가 진행중이나 다 끝무렵이구나...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전시실에 각종 화포 모습

 

거북선

정려

 

충신, 효자, 열녀에게 임금이 편액을 내려

그들이 살던 마을 입구에 걸어두는 것을 말한다

 

현충사 정려는 이충무공과 그 후손 등

다섯 분의 충신·효자 편액이 걸려 있다

 

 

 

조용한 이곳 호숫가에 앉아

여유로움으로 따사한 차 한잔 마시며...

 

지난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만남의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는

여운이 남은 그리움의 시간을 집사람하고 채워본다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날은

아쉬움이 있고 미련이 있고

나만의 고독을 노래 할 수 있기에

나는 가을을 좋아 하는가 보다...

그리고, 이 가을날을 마음껏 사랑하고 싶다

   

 

가을은

이렇게 나 혼자 있어도 멋이 있고
집사람하고 함께 있으니 더 낭만이 있고

아름다운 추억을 나눌 수 있어 참 좋을것 같다   

 


잠시 사색을 하면서 나에게는...
그리움과 고독 속에 한 편의 시를

기다림으로 가득 채우고 멋진 추억을 담아 본다

 

 

 

 

이렇게 집사람하고 함께 동행한 시간들이

나에게는 외로움과 그리움도 모두 잊어 버리게 하는 한다

 

오늘따라 더 이 아름다운 가을날을

마음껏 만나고 싶고 이렇게 푸념이 아닌 가을을 보네리라...

 

 

현충사에서 아산시 국화전시회가

2일 개막돼 오는 13일까지 열리고 있는데 막바지이다

이번 전시회는 국화연구회원들이

봄부터 정성들여 가꿔온 소국·대국·다륜대작·분재국 등

1만여 점의 다양한 국화작품 및 체험행사를 선보였다

 

국화 전시장

 

 

 

 

 

 

 

 

 

 

 

 

 

 

 

이 아름다운 계절을

그리움과 고독을 되새기며 으미 있는

마지막 시간이 다 네게로 오기를 빌어 보면서...

 

올 가을 사랑은 점점 내게서 멀어져 간다

이 가을을 마음껏 사랑하고 싶고 또 사랑하고픈 마음뿐인데...

 

2011,11

현충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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