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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한 번 해주고 보내래

행복사 2011. 11. 20. 09:04

 

 

빨리 한 번 해주고 보내래

 

 

 

만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어떤 남자와 여자.


 

  

어느 날 밤 ,

 여자네 집 현관 앞에서

며칠 전부터 눈치만 보던 남자가 작심하고

오늘이야말로 여자에게 키스를 해보겠다고 수작을 걸었다.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손으로 현관 옆벽을 치며 여자를 몰아 붙였다.)


 

"오늘은 키스해 주기 전엔 못 들어가."

"안돼에에~.

집에 아빠랑 엄마 다 계신단 말야."



"그래두우~."
"한번만 하자."

 

"아이~, 안된단 말야~."


 

남자와 여자는 30분이 다 되도록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현관문이 덜컹 열리면서
여자의 동생이 나오며 말했다.

 


"언니! 아빠가

그냥 한 번 해주고 빨리 보내래!"

"그리고 아저씨!

우리 집 인터폰에서손좀 주실래요?"

 

 

 

많이 웃고..

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또 웃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겁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