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 양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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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싸여 있는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종가가 500여년 동안 전통을 잇는 유서 깊은
반촌 마을로 전통 민속마을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싸여 있는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종가가 500여년 동안 전통을 잇는 유서 깊은
반촌 마을로 전통 민속마을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구릉같이 낮은 산위로 집들이
오르락내리락 자리하고 있는 양동마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설창산을 주봉으로 해서 낮은 구릉과 계곡이 형성돼 있고
주로 높은 구릉에는 기와집이, 낮은 계곡에는 초가집이 들어서 있다
수많은 조선시대의 상류주택과 고색창연한 54호의 기와집,
이를 에워싸고 있는 고즈넉한 110여 호의 초가가 한데
어우러져 쉽게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양동마을은 생각보다 넓다
마을의 진입로 쪽은 경사가 급한 산에 시선이 차단되고,
골짜기 밖에서는 마을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아
마을 입구에서는 그 규모를 짐작하기가 어렵다
그러니 마을탐방에 나서기 전에
미리 동선을 정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양동마을은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이다
어느 초가집 마당에는 경운기가 놓여있고
어느 초가집 문앞에는 아이들의 S보드도 보인다
박제처럼 죽어있는 마을이 아니어서 그런지 더 정겨워진다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너무나 빨리 모든 것이 변해간다
어제까지 새로웠던 물건이 어느새 유행지나 구석으로 밀려나고
아무리 좋은 곡이라도 인기가요 1위 자리를 한주이상 수성하기가 어렵기 그지없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한다
우리에게 꼭 지켜야할 것들이 있다는 것을.
낡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에게 홀대받아서는 안될
우리의 전통과 역사가 담긴 많은 것들을 우리는 지켜야하고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양동마을의 푸르른 기와지붕과 낮은 흙담을 두른
초가에서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과거의 우리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전통과 역사라는
소중한 우리의 정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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