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바보 친구...

행복사 2012. 5. 19. 21:33

 

요즈음 나를 좋아 한다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이 정말 바보인가 봐요

 

늘 보고 싶다는 그 말때문에...

어느새 나도 바보같은 그 사람이

조금씩 좋아지게 되었어요

 

사랑한다는 그 말보다 더 그리워하면서...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는 그 사람

바보같지만 마음이 천사처럼

아름다운 사람이랍니다

  

나를 좋아하는 그 바보

나를 너무 사랑하는 그 바보

오늘도 바보 사랑에 머물다가 갑니다

 

그리웁고 보고픈 바보...

너무도 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볼수 없는 이 현실이 안타까워요

   

오늘따라 바보가 그립습니다

가끔은 만나서 좋은 친구로

정겨운 이야기 나무며 싶지만...

만날 수 없는 먼곳이기에 안타깝습니다

 

좋은 친구로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배려하는 사랑으로

오래토록 동행해 주기를 바라며...

바보의 안녕를 기원해 본다

 

2012.5.19

백남숙 - 연분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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