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같은 마음인데..

행복사 2012. 7. 28. 00:07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 아름다운 밤에 무슨 일인가?

나 자신도 모르겠다

마음도 아프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벗어날 수 없는 엇갈린 인연의 굴레로

우리는 지금 각자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가 보다

 

얼마나 챙취하고픈 사랑인데...

괜시리 미안한 마음으로 나를 아프게 한다

아름다운 사랑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모두 다 지나친 욕심이란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는데...

 

늘 보고픈 얼굴을 볼 수도

내 마음속에 느낄 수는 없어도

오늘도 서로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며

마음만은 늘 함께하는 마음이였는데

모든것이 나의 잘못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것 같아 미안하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

 

지금까지 당신과 동행 하면서...

나 자신은 더없이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였는데

마음이 아프다

 

내가 사랑하는 마음 한 자락

함께 느끼고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이 얼마나 행복하고 기뻤는데...

 

한걸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당신의 따스한 품안에서 기대고 싶었는데...

나의 욕심이란 말인가?

 

지금 이대로

먼 발치에서도 너무 기쁘고 행복했는데... 

더는 바라지도 욕심내지도 않으며

지금처럼만 사랑하고 싶었는데

마음이 아플뿐이다

 

그리움은 이 밤이 다 가도록

내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있구나...

 

201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