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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여행/휴가때

행복사 2012. 8. 1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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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유난히 더운 날씨가 많고

매일 밤 열대야까지 겹쳐 힘겨운 시간이다

 

붕어섬/쪽배 축제장

 

요즈음은

일상생활의 리듬마저 깨져 버리는 삶이

하루 하루 시간을 보낸다는게 힘들다

 

 

올 여름은 너무 더워서 그냥 집에서

여름 휴가를 조용히 보낼까 생각도 하였는데

동생 내외가 강원도 화천으로 휴가를 가자고 해서

할 수 없이 함께 동행하여 떠나기로 하였다

 

 

화천에는 아름다운 강과 계곡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물안개가 유명한 파로호가 있고

산천어 축제와 쪽배 축제가 이어지는 호수의 도시이다

 

화천 생활체육공원내 텐트촌

 

화천 생활체육공원내에 설치된 텐트촌이 있다

200여개의 텐트촌에는 1박에 3만원선이다

3만원이지만 2만원 화천 농산물 교환권이니 1만선이다

텐트촌 바로 옆에는 생활체육공원과 붕어섬이 있다

 

화천생활체육공원/산양삼축제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산양삼축제

 

붕어섬 인디언 문화촌

 

붕어섬

 

 

지명에 걸맞은 ‘물의 나라’ 화천 쪽배 축제엔

카약과 12인승 산천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뱃놀이등 볼거리가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쪽배축제는 28일~8월12일까지

화천군 붕어섬·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중이다

 

 

산천어와 수달이 사는 청정 강원도에서도 물 좋기로 소문난

화천에 오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린다는 의미를 가진 ‘수리화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 중인 쪽배축제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쪽배 축제/카누,쪽배

 

자연휴양 과 수상레포츠를 함께 즐긴 붕어섬의 쪽배축제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배어나오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더위를 피할 가까운 곳으로 시원한 계곡이나 물놀이가 제일이다

 

붕어섬-생활체육공원 연결 다리

 

화천강에 수중다릿길을 만들고

고무판을 이용한 인공수조 무대로

관객과 공연자가 어우러져 한마당 놀이를 즐겼다

 

물놀이장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물놀이, 카누, 카약, 하늘가르기등

다채로운 놀거리와 더불어 편안한 캠핑장까지 갖추고 있어

여름휴양지로 인기가 짱인것 같다

 

 

축제기간 중 금요일, 토요일 밤에는 산과 강

그리고 음악이 어울러지는 ‘주말 별빛콘서트’로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출렁다리

 

 

화천에는 물을 여행 테마로 하는

화천의 새로운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북한강변을 자전거를 타고 도는 산소길이 이어지고

북한강을 바로 옆에 두고 흙길을 걷는 동행길을 이어진다

 

 

이 길에서 페달을 밟거나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해바라기 공원이 있고 이름모를 야생화 등

여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정물도 여럿 만나게 된다

 

해바라기 공원

 

북한강 지류와 화천천의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름다운 게곡들이 여기 저기 곳곳에 숨어 있다

 

해바라기 공원

 

 

지난해 선보인 ‘파로호 100리 산소길’은

굽이굽이 흐르는 북한강변을 따라 42㎞에 걸쳐 조성됐다

이 길을 걷는 사람도 없지 않지만, 대개는 자전거를 이용해 돌아본다

 

 

수십 미터 절벽 아래로 물줄기가 떨어지는 딴산 인공폭포

 

딴산 인공폭포

 

딴산폭포가 시원한 물길을 쏟아내는데

그 폭포와 딴산 사이의 개울은 수심이 낮아 물놀이에 그만이다

 

 

딴산 인공폭포

 

북한강과 화천천의 지류를 이루는

작은 물길의 최상류에는 크고 작은 청정계곡이 여럿이다

 

 

만산동계곡·삼일계곡·광덕계곡 등은

물의 나라라고 불리는 화천의 강과 호수의 근원이다

 

화천수력발전소

 

화천 산소길의 백미인 ‘숲으로 다리’ 구간.

이곳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출렁거리는 부교와

강물의 흔들림이 몸에 전해지는 묘미가 그만이다

 

 

화천에서 어디를 가나 물이 있고

아름다운 산과 계곡이 있어 좋은것 같다

광덕계곡과 삼일계곡이 하류에서 합쳐져 만든

용담계곡은 ‘곡운구곡’으로 유명하다

 

파로호 수문

 

대부분 사람들이 파로호를 파라호 라고 불리는데

그것을 잘못된 명칭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파로호라고합니다

 

파로호

 

6·25전쟁 당시, 강원도 화천군 파로호에서 국군 제6사단이

중공군 제10군, 제25군, 제27군과 전투를 벌여 승리를 거둔 전투이다

 

 

1955년 이승만대통령이 제6사단이 적을 격멸하고

많은 포로를 사로잡은 것을 기리기 위해서 화천댐의 이름을 파로호로 명명하였다

이때부터 파로호라 부르게 되었다

 

파로호

 

파로호는 화천 술력발전소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 10억통에 이르는 물을 저장 할 수 있는 댐으로

1994년에 준공 되었으며 상류에는 평화의 댐과 금강산댐이 있다

 

파로호 선착장

 

파로호

파라호는 물안개가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호수이다

 

소양강 기념탑

 

소양강 댐은 제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사업과

4대강유역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강의 수자원을 다목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건설되었다

 

소양강 댐 하류

 

한국수자원개발공사에 의해

1967년 착공되어 1973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소양강 처녀 상

 

높이 123m, 길이 530m인 한국 최초의 중앙차수벽식 사력 댐으로,

중앙에 진흙으로 심지를 박고 그 양쪽을 모래와 자갈만으로 쌓아올렸다

 

 

댐으로 조성된 소양호는 만수위 때의 수면면적 70㎢

총저수량 29억t, 유역면적 2,703㎢에 이른다

 

 

이 댐은 세계 4위의 규모로서 동양 최대이며

댐 건설을 통해 축척된 기술은 한국의 해외건설

진출의 밑거름이 되어 우리나라 기술력은 알아준다

 

소양강 선착장

 

35년전에 양구 21사단에서 근무할 당시에

이곳 선착장에서 배를 탓던 이련한 추억이 있다

 

소양강 댐

 

소양호 선착장에서 양구를 잇는 정기여객선이

1일 왕복 10회 운항하고 있어 설악산국립공원과 연결되는

관광적 가치뿐만 아니라 내륙지방 교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금강산에 인접한 중동부전선의 안보관광권이 개발된다면

소양호·양구·인제 지역은 세계적 관광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양강 댐

 

소양감 댐은 날씨가 가뭄으로 인하여

댐 물이 많이 내려간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소양호는 민물고기의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어종이 다양하여 낚시터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소양강 댐 수문

 

호반의 북쪽에는 청평사회전문(보물 제164호)3층석탑·부도 등이

남아 있는 청평사지, 고려정원터, 구성폭포 등이 있으며

청평사계곡을 통한 오봉산 등산로는 1일 등반 코스로 인기가 있다

 

춘천 막국수 집

 

춘천에 오면 이 고장의 음식의 별비인 닭갈비나

춘천 막국수 맛을 안 볼수 없어 들렸는데

그냥 단백하고 순한 면 맛을 볼 수 있었지만...

내 입맛에는 그리 맛 있게 먹었다는 표현이 안된다

 

 

화천에는 다양한 이밴트 행사가 진행중이다

신설된 감성5일장, 백일장, 독서진흥 백일장,

특별공연 등과 화천 산양삼 축제까지

8월10일부터 화천군 사내면 토마토축제가 함께 열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3일간 화천에 머물면서

좋은 추억의 휴가를 보내고 온것 같다

휴가는 삶의 재충전의 기회를 주기에 행복한 시간이다

 

2012.8

하계휴가를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