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잘 지내고 있느냐?
친구들아!
많이 보고 싶구나
모두가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이 풍요로운 가을날이 아름답다
올가을에는
괜스레 마음이 울적하고 시리다
나를 사색에 잠기게 하는구나
친구들아!
이 가을에는 어디론가
여행이라도 한번 떠나 보려무나
잠시나마,쉬어가는 시간 속에
차 한잔 마시며 충전의 기회도 만들며
중년의 아름다운 삶의 의미도 돼새기고
지나온,삶을 뒤돌아 보는 시간 속에
이제는 친구들도 여유로움을 안고 살았으면 한다
친구들아!
이 가을은 더 점점 깊어만 가는구나
또 올해에도 이 가을이
그냥 지나쳐 버린다면 어쩌지?
꿈많던 젊은 날의 초상화가
나의 발길을 멈추게 하면은 어쩌지....
친구들아!
이 가을은 나의 아름다운 감정마저도
이 가을 속에 파묻혀 버리는
쓸쓸한 감정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친구들아!
이 가을이 조금 더 그리워하고
조금 더 사랑하고 싶은데...
시간이 나를 얽매여 놓으니 어찌할까?
세상사 다 그런 것인지" 하며
사념해 보니 마음마저 허전 하는구나
친구들아!
이 가을이 그리움 하나 가슴에 안고
누군가가 보고포고 그리워하며
가슴속에 그냥 담아 가고 싶구나
친구들아!
오늘도 사랑과 열정이 있는
친구들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며
아름다운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라며...
모두들 행복 하여라
이 가을을 마음껏 사랑하자구나
2008.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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