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
요즈음 같이
연일 계속된 무더위 찜통 날..
이렇게 무더위 찜통 날에
시원한 소낙비라도
쏟아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 무더위 날에
소낙비가 시원스레 쏟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소낙비가 온 대지를
잠시만이라도 촉촉이 젖혀준다면
내 마음마저 깨끗이 씻어지는 것만 같아
내 마음이 기쁘고 행복해질 것 같습니다
소낙비가 쏟아져 내리는 날에
동요 시절에 생각이 납니다
소낙비가 그토록 많이 쏟아지는데도
여린 마음으로 그 비를 맞는 재미가 있어
속옷이 다 젖도록
그 비를 온몸으로 다 맞으며
집으로 돌아왔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 소낙비가 흠뻑 젖어드는
기쁨이 있었기에
온몸으로 다 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중년의 삶을 살아가면서
소낙비를 어린 동요 시절 때처럼
온몸으로 다 맞을 수는 없지만...
지난 아름다운 동요 시절 추억처럼
나의 삶을 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습니다
젊은 날의 열정은 덜 할지라도
이제는 지나온 삶의 경험을 토대로
더 열심히 살아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난 삶이 지겹고 힘든 시간일지라도
지나가는 소낙비 속에 파묻혀
후회 없는 시간속에 멋지고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오늘도 소낙비 인생처럼
아름다운 사랑하고 살렵니다
20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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