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리움글

그리움의 가을날...

행복사 2012. 10. 10. 12:58

 

그리움의 가을날..

 

따사한 가을날

푸른 창공에는 양 떼구름

길가에는 실바람에도 넘실대는 코스모스...

 

이제는

완연한 가을날인가 봅니다

 

매일 반복된 직장 생활

힘겨운 하루를 마감하고

퇴근 길이 무겁기만 합니다

 

오늘도 반복된 힘겨운 여정을 뒤로한 채

지난 시간에 잠시 멈추어 보렵니다

 

어둠이 내리고

아무도 찾아 주지 않는 적막한 이밤

그냥 보고픈 당신이 그리워서

이렇게 몇 자 적어 볼까 합니다

 

오늘도 너무 답답한 마음 달래려고

갑천 길을 걸어가다가

보고픈 당신 생각이 나서

잠시 멈추고 창공에 메아리 되어 봅니다

 

이 적막한 공간에

간간이 지나가는 TXS 소리가

이밤의 정적을 무수히 깨는 듯

아스라이 스쳐 갈 뿐입니다

 

당신이 보고 싶을 때

가을 비에 소리 없이 내리는

빗방울의 외롭고 그리움을 마시듯

이 밤을 다 마시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도 안 될때에는

밤 하늘에 떠 있는

저 많은 별 무리를 생각하며

당신의 빈 흔적이라도 부여 잡고

이 밤을 지새우려 합니다

 

이 밤이 다 가도록

그리움과 보고싶음을 가슴에 담아

까만밤이 새기 전에

당신의 고운 사랑 담아

다 마셔 버리고 싶습니다

 

보고 싶다는

그 말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아요

당신이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요

 

사랑해요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2010.10.4

당신이 그리운 밤에-

'추억의 그리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단풍...  (0) 2012.10.10
꽃님이네 레스토랑에서  (0) 2012.10.10
멀어져 가는 사랑...  (0) 2012.10.10
소낙비..  (0) 2012.10.10
당신이 그리워서 편지를 쓴다오  (0) 201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