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에서
가을 단풍...
가을 단풍은 너무 아름답다
마치 수채화를 뿌려 놓은 듯
매우 아름답구나
가을 단풍이
오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어쩌면 저리도 곱게 물들어졌는지...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는가보다
정말 아름답다고 표현할수 밖에 없다
우리 중년들에게도
아름답게 물들인 고운 단풍잎처럼
저렇게 아름답고 곱게 늙어 갔으면 한다
오늘 바람이 세차게 불면은
저리 곱던 단풍들이
다 떨어질까 봐 걱정스러운 마음이다
왜, 가을은
이렇게 짧게만 느껴지는지?
그리고 소리 없이 빨리도
우리 곁을 스쳐 가는지 모르겠다
조금만 머물다 갔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다음에는 사랑하는 사람이랑
동행하여 오고 싶은데 안따깝다
오늘따라 가을 사랑하고 싶다
저 물들인 아름다운 단풍잎들을 보면서...
2010.11.
대청댐 청남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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