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그리움의 계절...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이지요
누구나 가을만 되면 그리움 되고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노랗게 물들어 가는 은행잎
한잎 두잎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가을은 점점 저물어 가는 안타까습니다
가을은 사랑의 계절이기에
더 보고 싶고 더 기다려지고
나에게는 그리움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사랑은 아픔으로 성숙해지고
그리움으로 아름다워지기에 더 아픕니다
아름답고 행복했던 지난 추억들....
못 잊을 추억들은 가을이 오면
고운 나뭇잎 되어 어여쁘게 물들이고
소리 없이 날아서 내 가슴을 스쳐 가
아름다운 추억이 이 가을날이
나를 아프게 하고 그리움에 빠져들게 합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인연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
나의 슬픈 아픔이 잊혀 갈 때면
아름다웠던 추억이 눈부시게 떠오르는 탓에
오늘도 아픈 사랑 그리움으로 비칩니다
이 가을의 끝자락이 어디메노....
가을바람에 아픔이랑 떠나 보네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
아직도 나에게도 그리움은 있겠지...
2011.10.29
가을비가 내리는 주말 아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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