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떠나가는 사랑이..

행복사 2012. 10. 11. 09:06

 

 

떠나가는 사랑이

나에게 슬픈것은 ...

너무 붙잡고 싶은 아쉬움도

아름다운 그리움의 사랑도 아닌

후회와 미련 때문만은 아이기에

나를 더 슬프게 하는 것이다

 

그동안 아름다운 사랑도 

뜨거웠던 사랑의 열정도

다 그리움이 있고 아름다운 추억이 있기에...

 

나를 슬프게 하고

차가운 시선으로 다가와

옛 날의 모습으로 다시 걸어가야 하는

가슴 아픈 시련이기에 마음 아프다

 

그동안

아름답고 행복했던 시간들이

그 아름다운 순간들마저 떠나 보내야 하는

안타까움과 초라함만이 남을뿐이다

 

떠나는 사랑이 더 슬픈것은

더 붙잡을 수 없다는게 안타깝지만...

 

그동안

아름답게 보였던 아름다운 추억들이

미미한 감정으로 변해가는 순간들을 보면서

몰랐던 옛 모습으로 돌아가고

모르는 낯선 타인들처럼 보여지고

이렇게 등을 돌리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들의 만남이요

사랑이란것을 이제야 느낄수 있으니....

 

그동안 내가 사랑했던 시간들이

안타깝고 허무해 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랑함에 있어서

이별의 헤여짐도 그리움도 보고픔도...

모두가 부질 없는 것이 사랑인것 같다 

 

이런게 사랑이라면

처음부터 몰랐을때가 좋은것 같다...

한낱 아름다운 인연의 덧없음을 알게 되는구나

 

201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