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덕숭총립수덕사
수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의 본사이다
수덕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 중의 하나이다
창건이나 그 이후 역사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어
절의 연혁을 알 수 없다
수덕사는 덕숭산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절에 남겨진 기록에는 백제 후기 숭제법사가 처음 짓고
고려 공민왕 때 나옹이 다시 고친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 다른 기록에는 백제 법왕 1년(559년)에 지명법사가 짓고
원효가 다시 고쳤다고 전한다
덕승산 수덕사/일주문
사찰은 어디를 가나 맨 처음 통과한 곳이 일주문이다
이곳 일주문은 두마리 용이 위험하고 화려한 모습이다
금강문/일주문을 통과하면 바로 금강문이다
수덕사의 주지를 역임하시고 덕숭총림의 수좌로
정진하고 계시는 설정 송원(1944. ~ )스님께서 쓰신 글씨이다
스님은 14세에 수덕사에 입산하시어 1955년 원담스님을 은사로 득도하셨다
사천 왕문
수덕사에서 입산,수도하신 법현스님께서 쓰신 글씨이다
스님께선 사군자를 그리시고 작품전시회를 개최하시기도 하셨다
사천 왕문
사천왕이 지키고 있는 사천왕문의 사천왕들..
북방 다문천왕,동방 지국천왕,남방 증장천왕,서방 광목천왕
사천왕문을 통과하면 바로 왼쪽으로 7층석탑이 나옵니다
7층석탑을 지나고 나면 성보박물관이 나오고
윗쪽으로 올라가면 금강보탑이 나오고 대웅전이 나옵니다
7층석탑
1931년 만공대선사께서 건립한 석탑으로
기단부 없이 바로 탑신과 옥개석으로 되어 있다
성보박물관 바로 전 오른쪽에 있다
선지종촬 수덕사...이곳이 황하정루(성보 박물관)
황하정루(성보 박물관) 왼쪽 모습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이신
원담 진성(1926 ~ )스님께서 쓰신 글씨이다
현재 이 편액은 황화정루에 걸려 있다
덕승총림이란 글이 쎄겨진 지붕을 지나 올라가는 계단
황하정루(성보 박물관) 뒷쪽 모습
황하정루를 지나 이곳을 올라가면 금강보탑이 나오고
바로 윗쪽으로 대웅전이 나옵니다
백련당에서 휴식을 취하는 관광객들
수덕사 금강보탑
수덕사 금강보탑
수덕사 범종각
1978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경내에
주조공장을 만들어 전통범종 주조 기법에 따라
스님들이 직접 참여하여 제작된 종으로
무게가 6,500근 높이2.7미터,둘레4.5미터청동제 대종
법고각
삼계는 마치 우물의 두레박처럼 돌고돌아
백천만겁의 많은 세월을 지내도다.
이제 이 몸 금생에서 제도 못하면
다시 어느 생을 기다려 제도할 것인가
수덕사 대웅전/국보제49호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세워진 수덕사 대웅전은
연대가 확실하고 조형미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한국 목조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건물이다
단청이 화려하지 않은 점에서 더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한다
노출된 목부재와 빗살문이 잘 어우려져 있으며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더 아름답다
대웅전 삼세불/보물1381호
만공대선사가 전북 남원에 있는
만행산 귀종사로부터 옮겨 온 불상이다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약사불, 왼쪽에는 아미타불이 자리하고 있다
백련당
백련당 마루에 걸터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음 행선지로 떠나는 모습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
관음전/대웅전 뒷뜰에 있다
백련당 뒷뜰 모습
대웅전 뒷뜰에 있는 담쟁이
풍요로운 가을날에 곱게 물들어가는
담쟁이 잎이 가을을 알려 주는듯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고 빠르게 흘러가나 봅니다
삼층석탑
신라 문무왕 5년에 건립
원효대사가 중수하였다고 전해지나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지닌 고려 초기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조인정사
첩첩한 청산은 미타의 굴이요,
망망한 푸른바다는 적멸의 궁전이로다
사물과 사물의 가고 옴에 거리낌이 없는데
몇 번이나 소나무 정자에 학의 머리 붉음을 보았던고...
대웅전 일직선상으로 금강보탑이 있다
황하정루(성보 박물관) 뒷쪽
만월당/성보박물관 뒷편에서 바라본..
스님들의 경불하는 모습/키가 큰 미국스님
환희대로 가는 길목 석탑/좌측에 우물이 있다
원통보존/환희대
현세의 부처님이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원통보존/단청이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환희대
비구니들이 기거하며 수도하는 암자로서
김일엽스님이 주석하다가열반한곳으로 1926년 창건하였다
조용한 산사를 살포시 다녀 가신
두 여승의 정겨운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다정 다감한 모습이 왜 그리 정겨워 보여여지는지...
한참이나 바라다 보며 담아 보았습니다
수덕사 선미술관
수덕사 초입 좌측에 위치한 수덕사 선미술관
내려올 때 들려 지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도 가을날의 아름다운 정서인것 같다
수덕사 미술관 전시 작품
수덕사 미술관앞 조각 작품
일주문 주변
매표소가 있고 전통차집이 있고 휴식 광장이 있어
이곳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원담범어
세상 사람들이 불교를 인식하고 있는 것에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점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신도들이 여기와서 얘기를 듣고 그중에 여러가지 알아듣지
못하는 얘기도 많이 있습니다만 집에 돌아가서 누가 불교를
묻거들랑 어느절에 가라고 일러주지도 말고
『바로 네가 너를 찾는 법이 불교라고 하더라』는 말만 전해주십시오
이것이 바로 수덕사 와서 받아가는 선물입니다
멀리서 찍은 것인데 견성암인것 같다
견성암은 우리나라 비구니의 최초 선방이다
지금 백여명의 비구니들이 수행 정진하고 있다
풍요로운 가을날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
세월따라 바람따라 구름따라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이란 핑게로
조용한 산사를 따라 잠시나마 사색을 하며
지난 아름다운 추억을 그려보면서...
한번쯤 가 볼 만한 곳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수덕사 입구 상가 및 식당
올 가을에도 변함없이
가을은 어느새 성큼 내 곁으로 다가와
그리움으로 가을 사랑을 주련지...
애잔한 파문의 여운을 남긴채
저 만치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나 봅니다
가을은
언제나 나에게는 그래했듯히...
늘 기다림을 주고 그리움을 주는
풍요롭고 넉넉하고 행복한 계절이였기에
이 가을날을 더 기다려지는 계절이 아닌가 하면서...
잠시나마 조용한 산사를 찾아 사색을 하며
나의 가을 독백을 하려 합니다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19번지 수덕사
2012.10.14
수덕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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