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랑시글

겨울비가 하염없이 내리던 날...

행복사 2013. 2. 2. 18:40

 

 

겨울비가 하염없이 내리던 날...

 

 

이른 새벽녂부터 겨울비가 내립니다

겨울비는 온종일 하염없이 내리는데...

기다림과 그리움에 지쳐 있는

당신의 가슴에 맺힌 겨울비인가요?

 

아님,매일 그리움으로 지새우는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겨울비인지...

 

그리움에 지쳐있는 이 겨울비가

당신의 눈물 같은 애달픈 겨울비인가요?

겨울비는 소리 없이 하염없이 내리는군요

 

저 차가운 겨울비 속

당신은 지금도 아프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바보 같은 당신은 오늘도 울고 있나요?

정말, 당신은 바보인가 봅니다

 

앞으로 중년의 삶을 살아가면서

평생을 감당해야 하는 기다림과 그리움 속에

이제는 이 겨울비가 당신의 가슴속에서

영원히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겨울비였으면 합니다 

 

이렇게 하염없이 내리는 이 겨울비 속에

지난 아름답고 행복한 우리들의 아름다운 사랑...

 

너무나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의 사랑은

이제는 좋고 아름다운 추억만 남기고

나쁜 추억이랑 모두 저 빗줄기 속에

깔끔히 씻어 내렸으면 하는 나의 바람입니다

 

이 빗속에 당신의 마음도 나처럼 울고 있나요?

차라리 나를 원망이라도 하듯이

울부지는 당신의 마지막 몸부림을 보는듯합니다

  

창 밖으로 말없이 흘러내리는 저 빗줄기가 

당신이 흘리는 눈물인가...

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애달픈 생각뿐입니다

 

오늘도 나는 당신의 아름다운 추억 때문에

많이 걱정도 되지만 어찌할 수 없는 현실이

나를 더 슬프게 할 뿐입니다 

 

그동안 당신이 나에게 원망한 시간들...

이제는 당신이 모두

저 빗줄기속에 다 파묻어 버리고

그동안 못다한 아름다운 사랑이 바로 비로 변하듯...

 

사랑이란 아름다운 마음으로

이제는 따스한 차 한잔 마시며

비에 아름다운 슬픔을 다래며 감상합시다

       
아름다운 당신이

지금까지 못다한 사랑을 아름답게 만들고

앞으로는 당신이 흘려야하는 이 겨울비는

다시는 흘리지않게 만들고 싶는 마음이

나의 진실한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하염없이 흘러 내리는 이 겨울비...

차라히 이 겨울비가

당신의 흘리는 기다림과 그리움의 눈물이라면

내 가슴 가득히 다 받아 마시고 싶습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눈물처럼

한 없이 흘러 내리는 저 겨울비속에 내 영혼을...

당신에게 영원히 내 가슴속에 머물도록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승화시키도록 하고 싶네요

 

당신! 항상 건강하세요

2013.2.1

겨울비가 내리던 날에-

 

빗속을 둘이서/김정호

 

너의 맘 깊은곳에
하고 싶은 말 있으면
고개들어 나를 보고
살며시 얘기하렴
정녕 말을 못하리라
마음깊이 새겼다면
오고가는 눈빛으로
나에게 전해주렴
이 빗속을 걸어갈까요
둘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 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손잡고
라~~~~~~~라~~~~

이 빗속을 걸어갈까요
둘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 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손잡고
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