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싱그러운 봄날에...

행복사 2013. 3. 14. 22:06

 

 

싱그러운 봄날에

 

얼마나 기다렸던 봄날인가?

나에게는 가슴 설레이게 하는 봄날이다

새생명력이 꿈틀거리는 봄의 전령사

모든게 싱그러움으로 비친다

 

봄비가 살포시 스쳐간 그자리에는

봄의 향기가 그윽한 향연들이 펼쳐진다

노란 개나리꽃 시작하여 매화,목련꽃이

온동네를 꽃향기속으로 물들게 한다

 

벌써,남녂땅에서는

길고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봄의 전령사들

깊은 잠에서 깨어나 꽃향기 태동을 시작하는데...

 

노란색을 유난히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이 화창한 봄날을 동행하고 싶다

 

이제는 이곳에도 따사로운 봄 햇살에

한껏 물오른 연둣빛 꽃망울을

금방이라도 터뜨릴것 같은 모습에

내 마음 그리움으로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싶다

 

매년 맞이하는 봄이지만...

매년 기분이 설레이고

그리움으로 비치는 내 마음은 왜일까?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봄날이 아닌가

 

아무튼, 봄날은 싱거움이 있고

따사한 봄 햇살이 있기에 행복하다

 

봄향기속에 펼쳐지는 꽃들의 향연을 보러

보고 싶은 친구랑 함께 봄나들이 가렵니다

 

2013.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