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휴일날 아침입니다

행복사 2013. 9. 8. 09:33

 

 

매일 사이버 공간에만 오면
그냐,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은 풍요로운 가을날의
아침입니다

 

아침햇살 아래 창가에 앉아

모닝커피를 함께 마시고 싶는 사람입니다

 

때로는 이른 아침 숲속길을 산책하듯
가슴속으로 난 길을 따라 함께 동행하는
상상 속의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언제가는 내가 좋아하는 바닷가를 거닐며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그리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중년의 삶을 살아 가면서

나에게도 그리움이 무엇인가?

중년의 사랑이 무엇인가를 설레이게 하는

그런 사람이기에 더 기다려지나 봅니다  


시간의 흐름은 하나의 추억이라지만...

 

나에게는 기다림이 있게 하고  그리움이란것을

가르쳐준 사람이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이제는 가을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2013.9.8

휴일날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