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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관광"

행복사 2013. 12. 29. 09:47

 

"묻지마 관광"

 

가보면 알지요 묻지마 관광

묻지마 관광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가보면 안다고--

묻지마 관광을  해학으로 풀어 보는--

공항출구에 행여 정보가 새어 남편이 도끼를 들고

서서 기다리고 있지않을가 노심초사 한다는데--

 

묻지마 관광

친구 부부가 외국 여행을 다녀와서 하는 이야기가

묻지마 관광이란게 있는 모양일세~!

글쎄~! 말만 들었지 모르겠는데?

 

이번 외국 여행길에 부부들만 열두 그룹이 갔는데

두부부가 지금 생각해보니 묻지마 관광팀이가 봐

중년 남자와 여자 나이차가 열살쯤 나는것 같은데

 

여행도중 두팀의 부부는 젊은이들 처럼 서로 껴안고 다정하게 굴더라고

다정한 부부도 있구나 생각을 했는데 도착 공항에서 보니까

그 사람들  서로가 모르는체  떨어져서 따로 따로 입국을 하더라고 

 

남자들은  가족이 마중 나왔는데---

 

두 남자 마누라들인 모양이야  반갑다고 인사하고 야단하는걸 보면

여행을 했던 여자들은 어느새 살아지고 없더라고  아마 여자들도

사십은 됐지-- 생각에 틀림없이 묻지마 관광같아-- 으음--

 

남자가 여행경비 부담하고 여자는 그냥 재미에  구경하고

집에 가서는 여고 동창들과 함께 여행 했다고  꾸며 댈것 같애

생각해을 보니 기념촬영도 여자끼리만  하더라고  훗날 증거품이겠지

 

묻지마 관광족들을  처음 보니 신기 하기도 하고 세상 말세 같기도 하고

중년의 사내는 무슨 생각  40대 여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괜히 궁금해 지누만

그런데  공항 출구에 도끼들고 서있는 돌쇠는 누구래???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