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랑시글

눈 내리던 날에...

행복사 2014. 1. 25. 15:07

 

 

간 밤에

하얀 눈이 살포시 내렸다

 

아무도 모르게 하얀 눈이 내려
하늘문이 열리기 전에
온 세상을 포근하게 하고

세상을 눈부시게 한다

마치.아무도 모르게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 것처럼...
가슴이 설레고

이뻐 보이는 것처럼

모두가 다 행복해 보입니다

백설같이 하얀 눈이...
나에게 미소를
보내는 것만 같아
마음이 너무도 행복합니다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이면

아름다운 지난 추억이 생각나네요

 

소복히 쌓인 어느 산사를 거닐며

아름다운 추억을 백설위에 그려 놓았던

지난 추억은 영원히 지워지지않는 것처럼...

 

지금도 지워도 지워도...

지워지는 않는 당신의 대한 그리움
오늘따라 괜스레 시린 마음이

내 가슴속에는 찬바람이 부네요

 

2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