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과 보고 싶은 마음은...
나의 가슴 한 모퉁이에 자리잡고
이제는 그리움으로 변해 버렸다
지쳐버린 그리움 따위는
이제는 서서히 퇴색 되어 가고
하늘아래 구름위에 나 홀로 떠 올라
설레이는 기쁜 마음으로 찾으려 하는데...
이미 떠나버린 사랑을
더 이상 붙잡고 싶지 않으리라...
마음 다짐하지만 한 점 그리움뿐이다
따사한 겨울 햇살 맞으며
공원 벤치 아래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지난 아름다운 추억의 사랑을
이렇게 그리움으로 사색해 보네려 한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나는 언제나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 차가운 겨울날을
마냥 그리움으로 기다려 본다오
20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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