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아름다운 나의 친구...
무더위는 점점 기승을 부린다
여름향기는 훔뻑 느꼈던 추억은
다 어디로 갔는지...
언제나 정겨운 마음으로 가득한 시절...
소박함이 있고 순수함이 있던 그리움은
신기루 되어 아련한 추억으로만 기억된다
정말 오랜만의 보는 친구의 모습이다
우연히 지난 아름다운 추억을 살펴 보다가
친구의 모습을 잠시 그려 본다
그동안 몇년간의 시간이 흘러 갔지만
지금도 변한 친구의 모습은 그대로이고
곱디 곱은 모습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고운 마음을 가진 친구의 모습
항상 지금 이대로의 모습이기를 빌 뿐이다
인연이란 것은 무얼일까?
중년의 아름다운 추억의 인연은
때로는 나를 슬프게 할때도 있다
저 먼 발치에서 그냥 바라만 보는 사랑...
잡힐듯 말듯 신기루 되어 가질 수 없는 사랑...
이런 우리의 사랑은 불륜이 아니라
중년에 맺어진 아름다운 만남의 인연
그런 사랑이여서 가슴이 아플뿐이다
나는 오늘도 하늘에 그리움 하나 걸어 두고
눈물이 빗물이 되어
시린 마음의 끝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싶지만...
다 지나간 추억의 한페이지 일 뿐이다
나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고
아름다운 중년의 사랑을 가르쳐 주었던 친구!!
이제는 보고 싶다는 그 말은
나의 마음속 깊이 점 하나로 남았지만...
이제는 먼 발치에서나마 바라볼 수 있다는
위안으로 삼고 싶은 나의 마음이다
다가 설 수 없는 나의 현실들...
친구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보고 싶을 뿐이다
2014.7.17
추억속의 친구를 그려보며-
'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 > 나의 자작 일기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비가 스쳐간 그 자리에는... (0) | 2014.07.24 |
---|---|
여름날이 시작되는 초복날에 (0) | 2014.07.18 |
소낙비가 스치고 간후에... (0) | 2014.07.17 |
지난 힘겨운 시간들... (0) | 2014.07.13 |
아름다운 당신때문에 나는 행복합니다 (0) | 2014.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