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근로자의 날입니다.
우리나라 이렇게 잘살수 있는 원동력이
모든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하였기에
세계속에 코리아"란 명성이 휘날리고 있겠지요
여러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이렇게 즐거운 잔치날에
나는 잠시 바람이라도 쐬을겸 서해 바다를 다녀왔어요.
대전을 출발하여 논산으로 달려 고도의 백제 혼이 서러 있는
부여를 걸쳐 잠시나마 백제 박물관,궁남지도 지나가 보고....
마냥 발길 닫는데로 공주. 서천쪽으로 무작정 달려가 본다.
옛 국도를 따라 달려가보는
드라이브는 싱거운 오월의 햇살처럼 맑고 상쾌하던지....
가끔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야에 빠져 들때에는
차를 도로에 주차하고 꽃내음 향기를 마음껏 맏아 보았지요.
보령으로 달려가는 국도를 따라
꼬불 꼬불 이어져가는데 석탄 박물관도 눈에 들어오고
길가에는 돌이많은 관계인지 석재들이 형형 모양들속에
아름다운 자태을 뽐내는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던 같았다.
이렇게 달려간곳이
나의 1차 목적지인 대천항으로 정해 버렸다.
마치,이곳 대천향에는
지난번 서울에서 동창회때 만났던 칭구가 생각나
한번 찾기로하고 마음 먹었는데 전화번호를 몰라서
서울에 사는 총무 박선생에게 전화을 걸어 번호를 찾았다.
다음달 칭구들 모임이
이곳 대천항 칭구집에서 한다고 하면서 약 올리지말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칭구의 말을 뒤로한채
대천항으로 달려 가보는데 새로 뚫인 4차선 도로가에는
노오란 유채꽃이 만발하여 나를 반겨준다
이 아름다움에 그냥 지날칠수 없기에 차를 주차하고
아름다운 유채꽃 향기 내음에 잠시 빠져보는 여유로움에
짧은 시간이지만 꽃내음에 젖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다시한번 칭구에게
전화하여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본다
00라는 순수한 이름을 안고 우체국뒤에 있는 00 횟집을
다시한번 기억하면서 차를 몰아 정확히 그곳에 도착하여
칭구와의 반가운 인사만을 나누고...
점심을 맛있게 준비해놀테니 바닷가에 다녀오라는 말에
그렇게 오고 싶었던 대천해수욕장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널푸른 바닷가는 나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언제나 힘이 들때마다 찾아 보는곳이 바다 이기 때문이다
삼천포,부산,장항,대천,변산,등이 내가 자주가는 바닷가이다
오늘도 해수욕장의 모레길을 걸어보면서....
지난 아름다운 추억을 더듬어보는 시간도 가져보고
바닷가 해송소나무 그늘 아래서 바다를 바라보며
그동안 힘든 시간들...보고픈 얼굴들...칭구들을 생각해 보았다.
우리는 지난 시간들을 다 잊어버리고
이짧은 시간을 위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시간속에
바다여 나의 고향이여....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곳이여...
이렇게 좋은 추억을 안고 칭구의 횟집에 들려 맛있는 점심을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배불러 회를 다 못먹으니까여...
그래도,칭구가 왔다고 귀한 생선즙을 주는데 보약이라구...
잘 먹고 다음달에 꼭! ..만나자는 약속을 뒤로한째 대천항에
잠시 들려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칭구여! ..고마웠다.
대천을 출발하여
우리는 서해안 방조제를 따라 무창포로 항하였다
무창포로 가는길목은 바닷와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에
아름다운 산야길을 달려 가보는 해안 도로는 너무 풍요로운
시골풍경을 한눈에 볼수있어 좋았고 꽃내음 향기에 빠져본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달려온
무창포 해수욕장에 잠시 들려 다시한번 바다 내음 맏으며
지평선 넘어로 펼쳐지는 봄날의 망망대해는 너무 아름다웠다
무창포는 대천해수욕장보다는 규모나 시설면에서 작지만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모레 백사장은 더 없이 깨끗하고
고운 모레로 이어져 있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구나
다음에 다시한번 찾올 것을 약속하면서 다시 차를 춘장대로 가본다.
춘장대에는 아카시아숲이 있는곳이요.
수십년된 해송이 빽빽히 있어 해수욕장과 함께 휴식하기
참 좋은 휴양소와 같은 느낌을 주는것 같다.
널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이 넓게 펼쳐져 있어 좋았다
시간이 없어서 미양리 동백숲은 보지 못하고 왔지만
정말 아름다운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 아닌가 한다.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갈길을 생각하며
아름다운 해송을 뒤로 한채 다시 서천으로 달려가 본다.
무창포에서 서천으로가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있었지만 그냥 국도로 달려가 본다
서천시내로 가는 길목에는 봄날의 꽃향기가 나를 반겨준다
꽃향기 그윽한 내음에 이름모를 꽃들의 향연들이 너무 아름답다.
서천 시내를 뒤로하고 장항으로가는 도로를 택했다
나는 이길을 몇번 달려본 기억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변화된
시설물들 때문에 조금은 찾기에 혼동이 있었지만
바로 찾을수 있었다...금강 하구뚝에 왔지만 자주 오는 곳이라
그냥 하구둑 물결을 바라보면서 갈대의 흔적과 오리떼 모습을
다시한번 그려보면서 또 달려 본다.
아침일찍 출발하여 이렇게 달려온
시간들을 정리해 보며 잠시 한산 모시 전시장 주차장에 들려
잠시 휴식을 취해 보기로 하였다
한산 모시장을 출발하여 강경을 걸쳐 논산으로 달려본다
논산에 들렸을때에는 오후 늦은 시간이라 배도 고프고 해서
길가에 있는 찜방을 맛나게 사 먹었던 시간속에 계룡을 걸쳐
대전에 도착하였다.... 정말 10시간에 걸친 긴 여행을 하였구나.
오늘은
정말 좋은 추억들을 가슴에 많이 안고 왔고
내가 좋아 하는 바닷가도 3번에 걸친 해수욕장도 다녀 왔고
힘이 들었지만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이 아니였나 하는구나.
오월 첫 날을 싱거러운 봄향기에 재 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며.....
2008.5.2
잠시 여행을 다녀와서
![](http://kr.img.blog.yahoo.com/ybi/1/5d/47/ihs2275/folder/8/img_8_311_3?116564847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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