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아들아!
어떡해 잘 도착 했느냐
가는 너의 모습도 못 보고 보냈으니...
아빠의 마음이 무척이나 아퍼 단다.
사랑하는 아들이
군 입대한후 처음으로 휴가을 왔다.
군 생활이 단축 되는 바람에
100일 휴가도 없어져 버리고....
9박10일이란 너무 짧은 휴가가
어느새 지나 가버렸으니 말이다.
사랑하는 아들아!
추석에 왔더라면 아쉬움이 가시기전에
홀련히 떠난 그 자리가 너무 허전 하였단다.
어제밤에는
아들이 떠난 빈방에 들어가서
너의 흔적을 찾아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는 텅빈 방이 고프픈 마음뿐이였다.
사랑하는 아들이 떠난 그 자리...
한참이나 아들이 떠난 텅빈 터미널에서
아들의 흔적을 찾는 너의 엄마는 울쩍이고...
이런게 가족이고 부모된 마음이란것을 알아 주렴무나.
사랑하는 아들아!
대한의 남아라면 누구가 한번씩은 걸쳐가는
군대라는 조직에서 인생의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조국에 대한 사랑,
부모에 대한 사랑,칭구의 대한 사랑
인내의 한계를 이겨내야하는 고통속에 삶을 배우고
인생의 젊음이란 테두리안에서 인내를 배우게 된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지금은 아빠가 군 생활했던 시절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변화가 있듯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구나.
지금은
인터넷 매체가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보고픈 가족이나 칭구들에게도 안부를 들을수 있고 하니...
힘들고 어러울때마다 연락도 하고 그랬으면 하는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군대 생활이 너의 젊은날의 좋은
초상화가 될수 있도록
헛되이 보네지말고 무언가 배움이
되는것은 머리속에 담아
먼훗날의 인생의 삶을 살면서 젊은날을 만들어라
그리고,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라면서
조직이란 무어인가를..
인내란 무엇인가를...
전우애란 무엇인가를..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이 모든 소중한것들을 배우고 익히며
군생활을 하였으면 한다
사랑한다...아들아!
다음 휴가때까지 건강하고 하여라.
그리고,너의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전우간에 사랑 받을수 있는 군 생활 하기 바라며...
사랑해!!!
내 아들아!!
안녕...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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