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그대여 봄을 마셔요

행복사 2009. 3. 15. 09:27

그대여 봄을 마셔요 풀잎/유필이 그대여 개나리 넝쿨에 주렁주렁 매달린 노오란 봄을 마셔요 그대여 진달래 곱게 핀 산등성에 앉아 수줍은 듯 분홍빛 봄을 마셔요 그대여 파릇파릇 피어오르는 청보리밭을 뛰어다니며 연둣빛 봄을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