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자작 여행 수기글

벌초 다녀 오면서...

행복사 2009. 9. 14. 14:37

 

 

오랜만에

고향 하늘 아래 서 있다

매년 이맘때만 되면

조상님들 산소에 벌초를 하기에

토요일에 내려 왔던 것이다

 

 

장성댐 하류에 코스모스 조성 단지

 

이른 새벽녂 시간

고요한 아침에 잠을 설쳐 본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어둠이 다 가시기 전이라 그런지

너무 조용한 분위기이다

 

 

장성댐 조각탑 공원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밥을 먹고

산소에 갈 준비를 서두른다

 

 

 

장성댐 조각 공원 전망대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벌초를 하기 위해

오기 때문에 서둘을 밖에 없다

또한 날씨가 한낮에는 너무 뜨거워

작업 하는데 힘이 들기 때문이다

 

 

영화 감독/서편제...임권택 감독 동상

 

일찍 집을 나서는 마음

마음만 급해 지는듯 하지만

산소로 가는 길목에는

이름모를 아름다운 꽃들이

나를 반겨 주는듯 하는구나

 

 

조각 공원내/공중 화장실..예술품 처럼

 

 

할머니,할아버지 산소에

도착 하였을때에는 7시이전이니까

산길을 올라 가는데는

아침 이슬이 바지 옷과 신발을 주셔 준다

 

 

 

 

산소 가는길에

누군가가 다녀간 흔적이 있구나

산소에 도착 했을때에는

아니나 다을까 산소가 윗부분은 깔끈히

벌초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조각 공원에 수백점의 작품들이 전시 됨(장성 댐 상류)

 

광주에 사는

동생이 산소에 다녀 간것 같구나

덕분에 벌초는 2시간만에 할수 있었다

 

 

 

 

두분의 묘지에 가묘가 있다

묘소 바로 밑에 두분의 부모님

가묘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부모님께서 돌아 가시면

그 자리에

안장을 할려고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땀으로 범벅이 된후에야

산소를 말끔히 벌초을 마친후에

그 자리에 가져간 과일과 소주를 붓고

인사를 드린후 집으로 향하였다

 

 

 

 

집으로 가는 길목에는

가을 하늘이 드 높이기만 하다

 

 

장성댐 조각 공원의 작품들/시간이 없어 대충 찍어 온 작품들

 

파란 하늘 아래

드 높은 창공 아래에는

이 가을이 너무 아름답고

향기로운 모습들로 보여진다

 

 

 

 

이 가을 하늘
아름다운 꽃들의 향기에
흠벅 취하여 고향 하늘을 달려가 본다

 

 


댐 아래 펼쳐지는 코스모스

한들한들 춤을 추는듯 아름답다

벌들은 꽃 향기따라 이곳 저곳

쫓아 다니며 꿀 채취에 분주한 모습이다

 

 

 

 

모처럼 고향땅을 찾는이들도

코스모스 꽃 향기에 취에 차를 멈추고

아름다운 코스모스 모습을 담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는 모습들이다

 

 

 

 

가끔은 젊은 여인들 모습도 보인다

이리 찍고 저리 찍고 장소를 옮겨가며

추억의 사진을 담는 모습들이 정겹다

 

 

 

 

넓다란 코스모스 길에 취해

몇장의 사진을 찍고 그 자리를 떠나 온다

 

 

 

 

광주에서 성묘를 마치고

올라 오는길에 짧은 시간이지만

장성댐에 잠시 들려 아름다운 호수와 조각 공원에 들려

이 고장의 맛과 멋을 흠뻑 가슴속에 안고 왔습니다

 

 

 조각 공원에 내려다 본 장성 호수 /잔잔하고 아름다운 한폭 그림

 

잔잔하 호수가에 있는

메기 매운탕은 그 맛이 감칠나게 맛있어

다시 오고픈 마음으로 만들어준것 같습니다

 

 

 

 

이곳 장성댐은

영산강 지류인 황룡강에 위치한다.

영산강유역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69~72년에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후

1973년 7월에 공사에 착수하여 1976년 10월에 준공했다.

댐의 형식은 중심점토 사력 댐으로 댐의 높이는 36m, 길이는 603m이다.

총저수량은 8,480만t으로 유역면적 122.80㎢, 만수위면적 68.87㎢이다.

 

 

 

 

면적은 139㎢로 광주광역시·나주시·장성군·함평군 일대에

관개용수 및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장성호는 19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연간 17만 7,442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가까운 백양사가 있다

백양사는 아기 단풍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작년 가을에 담아온 백양사 단풍

 

  

올 가을에도

꼭! 백양사를 다녀 오기로 다짐 하면서

고향 하늘아래 펼쳐지는 이 가을 날들...

너무도 아름답고 풍요로운 모습에

내 마음도 넉넉해지고 기쁜 하루를 멋지게 보낸것 같구나

 

 

2009.9.14

고향에 다녀 오면서...

 

 

 .한세일/모정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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