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화창한 봄날에
대둔산에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4월달까지만 해도 기온 이상으로 조석으로 많이 나와 걱정이였는데
신록의 계절 오월에 들어서는 예년 기온을 찾아 화창한 봄날이다
대둔산의 높이는 878m이다
부근의 오대산.월성봉·천등산 등과 함께
노령산맥의 북부 잔구군을 형성하며
수십 개의 봉우리가 6km에 걸쳐 솟아 있다.
이 산은 북쪽으로 흐르는 유등천, 서쪽으로 흐르는 장선천,
남쪽으로 흐르는 벌곡천 등 금강의 여러 지류에 의하여 화강암반이
동·남·북의 3면에서 오랜 두부침식을 받아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다
동쪽과 남쪽은 배치재를 분수령으로 하는 유등천과 장선천이
비교적 깊은 협곡을 이루고 이 골짜기를 전주~대전 간 국도가 지난다.
동학혁명 대둔산 항쟁 전적비
대둔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동학혁명 대둔산 항쟁 전적지가 있는데
대둔산을 기점으로 동학혁명이 일어나던것 같다
대둔산에는
태고사.안심사.·신고운사 등의 사찰이 있었으나 6·25전쟁으로 소실되었고
최고봉인 마천대·낙조대·월성고지·매봉·철모·깃대봉 등의 경승지가 있으며
충청남도 대둔산도립공원, 전북 대둔산도립공원 등으로 나뉘어 지정되어 있다
동쪽 산기슭에는 옛 고을인 진산이 있고 산중에는
산장과 구름다리·케이블카 등의 관광시설이 있다
동심 바위
신라 문무왕 때 국사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간을 이 바위 아래서 머무르며 기도를 드렸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동심바위는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은 아스라한 모습으로
최소한 신라때부터 2000년을 버티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금강문
이곳이 금강문이다
임진왜란때 권율 장군이 이곳에서 수 많은 전공을 세운곳이라 한다
금강문 밑에서 찍은 모습
금강문을 올라오는 돌 계단
임진왜란 당시에 왜병들이 금산을 점령하였을 때
영규대사가 왜병들과 싸우기 위해 원평군으로 진출할 때 이 금강문을 통과 하였다 한다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왼쪽 바위 절벽과 노송들
대둔산 케이블카
대인 요금은 1인당 상행 4,000원(중학생 이상)
하행 3,500원/2인 7,000원이다(편도 요금)
왕복 /상행,하행 7,000원
이용안내
왕복탑승과 편도탑승을 할 수 있으며 성수기때에는 손님들에
편의와 질서유지를 위해 편도표만 판매 합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한 순서대로 탑승이 가능하며
탑승객이 많을 때는 시간별로 탑승을 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한 대에 정원 51명을 태우고 2대가 교행하며 시간은 약6분 간 소요됩니다.
(비수기때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함)
4상행 케이블카가 상부정류장(구름다리 바로아래)에 내리셔서 금강구름다리 및 삼선구름다리,
마천대 정상에서 주변 경관을 구경하시면 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올라 오신분이나
금강문을 통과하여 걸어서 올라 오신분들은
암릉과 암릉사이를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건너는
짜리한 맛 또한 쉽게 잊을 기억은 아니라
출렁 거리는 다리를 건너때에는 아찔한 느낌이 든다
금강 구름다리
이 다리는 구름다리이다
금강문을 지나서 정상을 올라가는 중에 있는 구름다리이다
이 다리를 건너지 않고 등산로를 이용하여 정상에 올라 갈수 있다
금강구름다리
해발670m에 높이 81m의 허공에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의 허공에
매달린 철제다리인 이곳은 50미터에 걸쳐 양쪽 바위에 매달려 있어
출렁일때 마다 가슴이 콩알만해지지만,
아래로 굽어보는 바위산들과 겹겹이 선을 긋고 있는 능선들이 실로 장관이다.
삼선 계단
구룸다리를 건너서 사진 몇장을 찍고
중간에 산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더덕 막걸리가 기가 막힌다
금산 인삼 뛰김을 안주 삼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음 코스인 삼산 계단으로 가는 가장 힘든 코스이다
마천대 오른쪽에는 있는 암석 절경 모습
많이 알려져 있기로는 대둔산만한 산이 없을 것이다
산을 오르기 시작하던 무렵 맨먼저 올라간 산이 백운산, 대둔산, 설악산 정도였는데
이중에 대둔산이 끼여 있는 것을 보면 대둔산이 일반인들에게 적지않게 알려져 있다
마천대 바로 아래 암벽 등산객
구름다리를 넘으면 마천대가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가운데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은 긴 철계단 삼선 계단을 올라가면
마지막 코스인 마천대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코스이다
마천대 정상에서 바라본 구름다리,삼선계단 모습
높은 암벽이 형성해놓은 깊은 협곡만 해도
시선을 빼앗아 사람을 두리번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한것 같다
첨봉과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처진 능선아래
골짜기안으로 빨려드는 듯한 느낌을 가져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마천대 왼쪽에 있는 바위 절경 모습
대둔산 마천대의 조망
남으로 뻗은 암릉과 멀리 천등산이 보인다
마천대 정상
대둔산에서 가장 높은 -높이가 878m이다
이곳 정상에서 보면은 충남 진산면과 논산시 별곡면
그리고 전북 완주군을 두루 살펴 볼수 있는 곳이다
마천대 정상에서 바라본 주차장까지 절경 모습
마천대 왼쪽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
대둔산은 이렇게 올라가서
마천대에서 기암의 골짜기와 괴석의 능선을
대충 훑어보고 내려오기엔 너무 아름다운 산이다
이곳 정상에서 대둔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보면서
대 잔연의 신비로움을 다시금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케이블카 승강장 부분
케이블카에서 구름다리 올라 가는 계단
장군 바위
1592년 임진란 때 나주목사였던 권율장군이 전라도 쪽으로 침범해오던 왜군을
배고개에서 전투지휘를하고 대승을 거두었는데 마치 바위모습이 갑옷을 걸친 장군을 닮았다하여
장군봉이라하며 또는 임금이 계신 북쪽을 향해 절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장군바위라 한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 063)263-9936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논산시 벌곡면과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경계에 있는 산.
오월을 맞이하여
온 산야가 녹음이 짇어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대 잔연의 신비로움과 오묘함을 다시금 느껴보며
신록이 더해지는 오월은 더 없이 푸르고 드 높을것 같다
대둔산는
흙보다는 돌맹이가 많은 산이고 돌고 돌더라도 오르락내리락 하기 보다는
가파른 비탈길이 심한 곳이지만 암벽 절벽과 노송이 어울져 있어 아름답고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산이 아닌가 한다
2010.5.2
대둔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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