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자작 여행 수기글

고창 읍성/전북

행복사 2010. 8. 21. 20:53

 

부안 내소사를 두루 구경하고

해안선 길을 따라 부안 곰소항을 경우하여

줄포 I.C 에서 고창 읍성으로 오는 시간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 오니까 30분이내에 도착 하였다

 

 

이 곳 고창 읍성은

그전에 몇번 찾아 왔기에 쉽게 찾을수 있었다

오늘은 이곳에서 마지막 하루 일과를 정리 하면서...

저녁 해가 기울려져 가는 시간에 매표소에서 1,000원(1인당)끊어

안내 아저씨에게 몇시까지 관람 할수 있으냐구 하니까

저녁 7시까지 가능 하다고 해서 고창 읍성을 관람 하였다

 

 

그 전에는

동문쪽으로 성 외곽을 돌아 보았는데

오늘은 마음 먹고 서문쪽으로 시작하여

성곽 외곽을 한바퀴 전부 돌아 보기로 하였다

 

  

 고창읍성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 있는 조선시대 초기의 석축 읍성

사적 제145호. 둘레 1,684m, 높이 3.6m. 모양성이라고도 한다

 

 

 이항(李恒)이

주민의 힘을 빌려 8년 만에 완성시켰다는 설과,

1453년(단종 1)에 축조되었다는 설이 있다

 

 

 고창 읍성은

성곽둘레는 1,684미터,성벽축성법으로 보아 1573년으로 짐작된다.

동쪽으로 반등산(半登山)을 둘러싸고 있으며 동·서·북의 3문(門)과 6치(雉),

2군데의 수구문(水口門)과 옹성(甕城) 등이 있다

 

 북문/첫 정문 출입구

    

지금까지 22동중 12동

(동헌, 객사, 풍화루, 공북루, 진서루, 등양루, 성황사,관청, 작청,내아. 향청,서청)이 복원되었고

앞으로 10동의 관아 건물도 복원할 계획이다

 

풍화루 

 

이 건물은 고창읍성 연못옆에 세운 2층 누각이다.
문헌에는 성내의 빈풍루와 풍화루가 있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나

건물과 연못은 모두 없어지고 터만 남아있던 것을 1988년에 발굴조사하여

확인된 유구와 각종자료를 참고하여 풍화루는 현재 보수중이다

 

 

고인돌

읍성내 전경 모습들

직 청 

 

고창읍성을 산책 하면서 밖에서 예상 했던 나의 생각보다는 달리

고창읍성이 견고하고 튼튼하게 성곽이 잘 증축되었다는것을 느낄수 있었고

수백년 묶은 도토리 나무 ,소나무등 수목들이 있었고

잘 정리 정돈된 모습에 아름다운 꽃과 성곽들이 조화가 잘 된것 같다

 

 객 사

 

각 고을에 객사라고 하는 관아가 있었다

중앙의 몸채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

그리고 나라에 경사와 궂은 일이 있을 때 대궐을 향하여 예를 올렸으며

왼쪽과 오른쪽 방은 조정에서 파견된 관원들의 숙소로 사용되었다

  읍성내 소나무 길

 서문

 서문

 대나무 숲

 

고창 읍성 / 성 곽

 읍성/ 동문

동문치-동문

 관 청

 내 아

 항청

 

조선시대에서는 대개의 고을에 향청이라는 관사가 있었다

지방의 수령을 자문 보좌하던 자치기구로서 조선 초기에는 유향소라고 하였는데

임진왜란 이후부터 향청이라고 불렸다.
향청의 설치목적은 지방의 향리를 규찰하고

향풍을 바르게 하는 등 향촌교화를 담당하였다고 한다

 

 동 현

 

고창 읍성 답성 놀이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한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세바퀴 돌면 극락승천 한다는 전설이 있는곳

 

  내아 동현 앞쪽 수백년 나무 숲

 

고창 읍성 외곽 성벽 모습들

전국에서 원형 가장 잘 보존된 자연석 성곽
읍성으로 가는 길은 시골길이어서 더욱 정겹다.

장성을 지나 고창방면 안내판을 따르면 길은 쉽게 따를 수 있다.

장성과 고창을 가르는 고갯길 정상에 서면

고창읍내가 한 눈에 들어오고 읍성도 쉽게 눈에 띈다.  

 

  

 고창 읍성은

동문,서문,북문 3개의 옹성과 6개의 치성으로 이루어진 전략 요충지로

하늘을 뒤덮는 노송과 빽빽하게 들어선 맹종숙이 아름다운 운치를 더하고

봄철에는 성곽 내외로 벚꽃과 개나리 철쭉등이 장관이라 한다

 

 

신채효 생가 모습

 

고창읍성 답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남도 제일의 명창 신 재효 생가를 둘러 보았다.
신 재효와 그의 여 제자 였던 진 채선과의 애틋한 사랑이 깃든 도리화가에 얽힌

얘기를 듣고 보니 노래를 가르쳤다는 저 안방에서

진 채선의 아리따운 자태에 실려 은은한 노래가락이 지금도 들리는 듯 했다,

 

 

재효가

도리화가를 지어 한양에 있는 그의 연인,

진채선에게 보내었을 때 그의 나이 이미 59세,

진 채선이 24세였다니 무려 35년의 연륜을 뛰어 넘어 창이라는

예술을 통해 맺어진 지극한 순애보라고 해야할지...?

 

 

 이 성은 조선시대의 읍성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주초와 문짝을 달던 홈이 파인 누문을 가지고 있어,

평양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성문, 보은의 삼년산성이나

강화읍성 등에서 볼 수 있는 양식과 비교되어

성곽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의 성벽 밟기 풍습으로 유명한데,

한 해의 재앙과 질병을 쫓고 복을 비는 의식의 하나로 좋은 민속자료가 된다.

 

 

 

고창군은

선운산 도립공원인 선운사가 유명하고

세계 문화 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지가 유명하고

봄이면 청보리 축제,가을이면 가을 국화 축제 있고

해수욕장은 구시포 해수욕장과 동호 해수욕장 유명하다

또한

인촌 김성수 선생 생가와 미당 서정주 시인 생가가 있는 곳이며

한번 먹으면 오강단지를 껜다는 북분자가 유명한 곳이다

 

이렇게

고창에는 수 많은 유적지가 있고

먹거리..볼거리..우리 전통을 다 함께 감상 할수 있어 좋은것 같다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6번지, 전화 번호 063-560-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