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리운 그런 날입니다
/ 꿈 초롱 민 미경
마음이 우울합니다.
왠지 모를 아픔
밀려오는 시간입니다
그냥 눈물만 흐르는 시간입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나의 마음이 왜 그런지
살다보니 그냥
그런 날도 있나봅니다
오늘은 누군가와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며
사람 사는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살다보면 나의 마음과 다르게
내가 말하고 행동 할 때가 있나봅니다
마음에 없는 말로 서로를
아프게 할 때가 말입니다
어느 날은 사랑하는
내자신도 싫어 질 때 있습니다.
또 어떤 날은
누군가 몹시 그리울 때가 있는가 하면
또 어떤 날은
아무하고도 말 하고 싶지 않은 날도 있습니다.
어느 날은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는가하면
또 어느 날은
사람이 몹시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어느 날엔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있습니다.
어느 날엔
살가운 사랑하는 사람들과 수다 떨며
큰소리로 웃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오늘은
누군가의 전화가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어떻게 지내냐며
안부를 묻는 그리운 사람들의
목소리가 듣고 싶은 날
그대가
몹시 보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결국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땐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해야하는 현실 앞에
눈물이 날 때 있습니다.
사람이기에
사람이기에
결국 홀로 서야하는
사람이게 그런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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