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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행복사 2010. 10. 30. 09:31

국립경주박물관 정문

 

신라천년의 수도 경주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문화 유산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1945년 국립박물관으로 출발하여 1975년 현 위치로 이전 하였습니다

 

 

제1실은 선사시대실, 제2실은 고신라 토기실, 제3실과

제4실은 고신라 공예실, 제5실은 와전실,

제6실은 통일신라 토기실, 제7실은 통일신라 금속공예실,

제8실은 조각실, 별관은 천마총과 제98호 고분 유물실이 있다 


소장유물은 7만 8680점이며, 1998년 현재 전시유물은 2,383점이다

국보 13점, 보물 26점의 지정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고고관 정문

 

상설 전시관에는

고고관,미술관,안압지관 등의 3관이 있으며

특별 전시관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정원에는 성덕대왕신종과 고선사 터 석탑 등이 있습니다

 

 

고고관 내에는

원삼국실, 삼국실 1, 삼국실 2, 국은 전시실로 이루어 져 있는데 

원삼국실은 신석기, 청동기 시대 유물과 신라초기의 유물을 전시한 전시실입니다

 

 

 
빗살무늬토기


민무늬토기, 빗살무늬토기 이후에 나온 토기류인데

모양도 다양해지고 색상도 회색빛이 너무 아름다운 모양입니다


색상이 회색빛이 도는 이유는 민무늬나 빗살무뉘는

진흙으로 만든 후 걍 불에 구운 거지만 위의 토기들은

가마에 넣고 어느정도 밀폐된 상태에서 구운 것들입니다

 


4세기 경의 새장식뚜껑항아리



좌측엔 각종 장식들과 중앙엔 청동거울, 우측은 청동단추들.
청동거울은 지금의 거울과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화장할때 얼굴 비추는 용도가 아닌 목에 걸고 다니며 햇볕에 반사시켜

지배계층의 상징이나 위엄을 보이는데 사용된것 같습니다

청동기시대에 들어와도 대부분의 도구들은 석기가 주류였습니다

청동기는 지배계층이나 매우 힘쎈 자만이 소유헀었다 합니다


 

미술관

 

미술관에는

불교미술1실; 신라 불교의 흐름에 따라 각 시기를 대표하는 불교미술품을 전시한 곳

                    영묘사 터에서 나온 얼굴무늬수막새,분황사 사리갖춤 대표적인 전시품이다

불교미술2실; 불교의 조각품을 유형별,시재별로 구분하여 신라불교 조각의 흐름을 전시한 곳

                    마륵삼존불,백률사약사불등을 전시하고 있다

 

 

금석 문실   ; 신라 천년의 역사를 밝혀 줄수 있는 문자자료인 금석문을 전시한 곳

                  임신서기석,문무왕비등을 전시하고 있다

 

황룡 사실   ; 황룡사 터에서 나온 문화재를 전시한 곳

                  황룡사망새를 비롯하여 목탑 터에서 나온

                  사리갖춤,지진구,여러 종류의 기와가 전시된 곳

 

약사여래부처님



경주 분황사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8-9세기경의 석사자상.
불교에서는 사자상을 불사자, 석견 또는 불사라고도 하는데

불교에서는 흔히 두려움이 없고, 모든 동물을 능히 조복시키는

백수의 왕으로 신격화되거나 제왕으로 상징되었으며

한편으로는 그 용맹함 때문에 수호신의 역활도 하고 있습니다


 


금강역사상

경주 하동 절터에서 출토된 금강역사상으로

탑의 1층 탑신의 귀퉁이 기둥으로 장식되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약 9세기 경의 것으로 추정되며 각 기둥이 2 면에

금강역사상이 1개씩 총 8개의 금강역사상이 세겨져 있습니다

 



좌측부터  포항 법광사 출토 사리그릇과 사리그릇(청동), 봉화 축서사 출토 사리그릇


봉화 축서사 출토 사리그릇


봉화 축서사 출토 사리그릇엔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

언부스님은 어머니의 이름이 명단으로 부친 이찬 김량종의 막내딸이다.
스스로 커다란 서원을 발하여 직접 불탑을 세워서 정토에 갈 수 있는 공덕을 세우고
아울러 속세의 생령들을 이롭게 하고자 하였다

 


이 사리함은 신라시대 최고의 예술가인 양지 스님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양지스님은 경주 석정동(현재 경주 동국대 캠퍼스 뒷 쪽 골짜기.)의 석정사에 머무르셨는데

신라시대 글, 조각 등 여러 방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셨습니다.
시대적으로 연결이 안될 정도의 차원이 다른 솜씨를 보여

현재 그의 출생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불국사 출토 연꽃무늬 수막새(좌, 중앙) 연꽃.보상화무늬 수막새

 

성덕대왕 신종(국보 제29호)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큰 종으로

높이 3.75m, 입지름 2.27m, 두께 11∼25㎝이며,

무게는 1997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정밀측정한 결과 18.9톤이다

 

 

신라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공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종을 만들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 뒤를 이어 혜공왕이 771년에 완성하여 성덕대왕신종이라고 불렀다.

이 종은 처음에 봉덕사에 달았다고 해서 봉덕사종이라고도 하며,

아기를 시주하여 넣었다는 전설로 아기의 울음소리를 본따 에밀레종이라고도 한다

 

 

종의 맨 위에는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 동종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종을 매다는 고리 역할을 하는 용뉴는 용머리 모양으로 조각되어 있다.

종 몸체에는 상하에 넓은 띠를 둘러 그 안에 꽃무늬를 새겨 넣었고,

종의 어깨 밑으로는 4곳에 연꽃 모양으로

돌출된 9개의 유두를 사각형의 유곽이 둘러싸고 있다.

유곽 아래로 2쌍의 비천상이 있고, 그 사이에는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가 연꽃 모양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몸체 2곳에는 종에 대한 내력이 새겨져 있다.

특히 종 입구 부분이 마름모의 모서리처럼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어 이 종의 특징이 되고있다.

다보탑.국보 제20호

 

이 탑은 높이 10.4m이며,

일반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석탑과달리

다른 특이한 형태로, 정식 명칭은 "다보여래상주증명탑이다

 

 

다보탑은 지붕돌 위에 4각형의 난간을 만들고

안에 팔각형 몸부분을 조성했으며, 그 위에 팔각 난간을 돌렸다.
그 안에 8개의 대나무 마디모양의 돌기둥을 돌려 16잎의 팔각 연꽃돌을 받치고 있다

연꽃돌 위에는 8개의 기둥머리 모양의 받침이 팔각 지붕돌을 받치고 있다

 

석가탑(삼층석탑).국보 제21호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3층 석탑으로 높이 8.2m이다

동쪽탑인 다보탑과 마주 보고 있으며 석가탑 

또는 무영탑(그림자가 비치지 않는 탑)이라고 한다

 

 

문무왕 14년(674)부터 왕경의 동궁터로

만들어진 안압지의 원래 명칭은 월지입니다

현재 쓰이는 안압지란 명칭은 신라의 멸망 후 조선시대 왕궁의 모습은 간데없고

오리떼와 기러기떼만 떠 다니는 연못이란 뜻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안압지 야경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안압지관 2층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관에 대한 발자취입니다
안압지관은 1975년~1976년 2년에 걸친 발굴조사때

나온 유물을 전시하는 전시 보관을 하고 있는 안압관입니다

 

 

산소와 장기간 차단되어 있던 목재가 공기에 노출되면

바로 산화가 되는데, 보존처리를 진행 후 전시중에 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도 목조배가 발굴되곤 하는데, 발굴하면 걍 모른척 한다고 한다.

발굴을 안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거의 수십년,

아니 백년가까이의 처리 과정을 거친 후 공개를 한다는 이야기이다

 

나무와 뼈로 만든 생활용품


안압지에서 출토된 나무나 뼈로 만든 유물은 산소가 차단된

뻘층에 묻혀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상태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나무빗은 지금의 얼레빗과 비슷한데,

빗살이 닳은 것으로 보아 오래동안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동물의 뼈위에 꽃가지를 문 새와 꽃가지가 세겨진

장식품은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이 있어 가구류의 가장자리를 꾸몄던 것으로 보입니다


 


안압지와 통일신라시대의 궁궐건축

안압지는 궁궐안에 만들어진 연못이기에

당시 쓰이던 많은 건축부재들이 출토되었다

이건축모형은 안압지에서 출토된 건축부재들을 근거로 복원한 것이며,

수막새와 암막새는 안압지에서 출토된 실물을 복제한 것이다

 

수면와

귀면와로도 불리기도 하는데 두눈을 부릅뜨고 아가리를 크게 벌린 모습의

수면와는 귀신을 막아주는 상징물로 건축물에 사용되었습니다.

수키와 등의 위에 얹는 마루용 수면와는 하단 부분의 가운데 부분이 패어있고,

사래용 수면와는 아래부분이 평평합니다


 

문자로 보는 안압지 토기

안압지에서 출토된 토기들 중 바닥에 먹글씨나 음각된 것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심신용왕, 용왕심신 등의 명문토기들이 많은데,

이런 그릇들은 당시 동궁 안의 용왕전이란 부사에서 제사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세택은 동궁 안에 있던 관부명인데 목간에서도 보입니다.

그 밖에 그릇에 찍혀 있는 글자나 표식은, 그 토기를 제작한 곳을 표시한 걸로 보입니다


 

수조의 현재 모습(안압지 내) 

 

국립경주박물관 뜰안에 있는 석탑,석기둥 모양

 

 

고선사 3층 석탑(국보 제 38호)

 

■ 09:00 ~ 18:00 (토요일·공휴일은 1시간 연장)
■ 09:00 ~ 21:00 (야간연장 개관, 3월~12월 중 매주 토요일)
  (입장시간: 관람종료 30분전까지)

 

 

경주

불국사를 비롯하여 안압지,설굴암등

세계 유네스코 유산에 등재된 자랑스러운 곳이다

경주는 어디를 가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만큼

유적,유물,보물들이 다양하게 있어 좋은것 같다

이렇게 많은 유물,유적들을 다 살펴 볼려면

한 일주일을 관람해야 경주를 다 볼수 있을것 같다

 

시간이 없어 몇군데만 찾아 보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는 역사가 깊은 천년 고도의 경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다음에 또 한번 찾아 보리라 마음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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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신라 천년의 문화를 간직한 문화전당

경북 경주시 인왕동 76 , 054-740-7518

 

2010.10/경주 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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