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여행을 떠나고 픈 계절이요
사색을 하고픈 계절이 아닌가 한다
마지막 가는 이 가을 날을
그냥 보넬려니 아쉽고 그리움만 남는 계절이
이 가을날이 괜시리 서글퍼지는 나의 마음이다
백양사는 여러번 온 추억이 있기에
언제나 찾아 오더라도 마음이 편안하고
잠시 사색을 할수 있는 조용한 곳이 아닌가 한다
광주에 일이 있어 내려왔다
이 곳에서 얼마 안떨어진 백양사에 잠시 들려보기로 하였다
새벾에 들려 보는것이 낳을것 같아 아침 7시쯤 백양사에 도착 하였다
오늘은
주말이지만 백양사 입구는 한산한 편이다
아마 일찍 내가 온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다
백양사 입구에서
입장료 2,500원을 지급하고 나서
또 주차료 5,000원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작년에는
입장료는 안 받고 주차료 4,000원을 낸 기억인데
아침부터 기분이 언짝았지만 어떡하겠는가?
이왕 왔으니 잠시 둘러보고 할 갈 목적이다
백양사로 가는 길목에는
어제 이미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이곳 저곳에서 눈에 띄윈다
젊은 날의 초상화를 그려보듯
나도 저런 젊음이 있고 열정이 있었던 추억이
스라이드를 보는듯 스쳐가는것이 멋져 보인다
백양사로 가는 길목마다
이미 많은분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고
사진 메이아들은 얼마나 일찍 왔는지
모든 가을 단풍과 아름다운 풍경들을 찌고
내려 오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띄위는구나
이른 아침에
중년의 다정한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여유로움이 있어 몰래 사진 한장을 찍어 본다
너무 평화로운 모습이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다
가을 아침 햇살속에
피어 오르는 물결과 단풍이 어울러지는 모습
정말 수채화를 그려 놓은듯 아름답고 화려 하다
길가에 있는 갈떡나무는
700년이란 긴 세월속에 이렇게
가을 단풍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주는듯 하다
아침 햇살과 물결속에
아기 단풍의 수줍은 미소는 너무도 아름답다
붉게 타다가 홀로 떨어지는 낙엽들이
가을 날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듯 하는구나
백양사는
학창시절 추억이 많은 곳 이기도 하다
꿈 많던 그 시절에 이곳에 와서 꿈을 안고
젊은 날의 초상화를 그리며 ...
나에게는 꿈과 사랑을 함께 주었던 감명 깊은 곳이다
대웅전으로 가는 길목마다
절과 아름다운 단풍잎의 조화가 극치인지라
수 많은 카메라맨들은 이곳 저곳에서 분주한 모습이다
대웅전을 위주로 곱게 물든 아기 단풍들을 몇장 담고서
다음 목적지인 약사함쪽으로 발길을 돌려 본다
백양사에는
수 많은 암자와 절이 있을뿐 아니라
백암봉을 비롯한 많은 등산로 길이 어울러져 있었다.
백양사는 국립공원 내장산속에 속해있는 국립공원으로서
아기 단풍이 유명하고 비자 숲이으로 유명 할뿐 아니라
수백년된 굴 참나무도 있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극치인것 같다.
약산암으로 가는 길목에는
수백년 묶은 비자숲과 아름다운 단풍나무가 어울려
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는듯 오묘함을 느낄수 있는데
특히 수백년 묶은 가을 은행나무 단풍이 너무 아름답다
내려오는길에
다시한번 백양사 경내를 두루 살펴 보며
경내에서 사진도 몇장 찍으면서 옛추억을
되새기며 상쾌한 마음으로 발길을 돌려야만 한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아직 아기 단풍이 절정이 아닌것 같다
다음주에나 오면은 아름다운 단풍 구경을 할것 같다
자연은 아름답다
이렇게 대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고
신비로움이 있기에 가을 날의 여행은
행복하고 삶의 충전을 주는것 같아
이 가을이 나는 가장 좋고 행복한것 같다
끝으로 아름다운 이 가을날에
백양사의 고운 단풍을 마음껏 만끽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수 있어 감사 드리며....
마지막 가는 이 가을을 내 마음속에 담아 와서 너무 좋다.
2010.
백양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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