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따사한 겨울 햇살이 비춰진다
여기에 맑은 햇살을 볼수 있다는게
나에게는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이다
이렇게 멋진 날 집에서 바보 상자와 시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모습으로 비춰지는지....
가깝고 짧은 시간에 갈수 있는곳이
서해안 여행 코스가 아닌가 한다
지금은 대전에서 당진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 공주 I.C에서 서천으로 가면 1시간 조금 넘은 시간이면
서천을 오고 갈수 있어 더 좋은것 같다
서천에 도착하면
서천 I.C 와동서천 I.C 나오는데 선택을 잘해야 한다
서천 시내와 무창포쪽으로 갈려면 서천 I.C로 나오면 되고
금강 하구뚝이나 서천 모시타운이나 신성리 갈대밭을 갈려면
동서천 I.C로 나와서 좌회전 방향은 갈대밭쪽 방향이고 우회전하면
금강 하구뚝 철새 관망대로 가는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오늘은
서천에 들려서 시장을 두루 살펴 보고
서천에서 나오는 김도 사고...
멸치도 1상자 사고..갑오징어도 한 모듬 사왔다
이곳에 오면 대부분 외지인들이 대부분이 아닌가 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아주머니의 훈훈한 미음에서 주시는 덤도 얻고...
서천 시장에서 한산면으로 오는 길에
차로 10여분 오다 보면 기산리 초등학교 뒷편으로
양지 바른곳에 개인이 운영하는 서천 예술 식물원이 있다
이곳 예술 식물원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식물 예술원에는 다양하게 잘 꾸며진 것을 느낄수 있다
이곳 원장 선생님(김재완)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정년 퇴직 하신 분인데
젊은날로 부터 지금까지 40여년을 수집하고 공부하여 아름답게 꾸며
모든분들에게 무료로 감상하게 하고 청소년들에게 체험학습장으로 개방 하시고
우리의 전통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지금도 열정을 갖고
식물원을 가꾸고 계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이곳을 찾을때에는
겨울철 준비를 하는 중이라 한쪽에서는 공사중이였다
한쪽에서는 원장 선생님이
이곳을 찾는분들에게 자상하게 설명하시는 모습이
열정이 아니면 할수 없는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이곳 예술 식물원에는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자연 연꽃 정원이 펼쳐져 있고
다양한 미로 정원도 있고,솟대 정원,옹기전 정시장,
분재 전시장,민속 체험관 등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아주 많아 찾는이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것 같다
첫번째로 분재 전시장에 들였는데
다양한 부재들을 잘 가꾸어져 있다
수십년된 분재들을 구경 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낄수 있었고
다양한 분재들을 하나 하나 볼때마다
얼마나 정성을 들여 길렸는지 알것 같다
원장님의 손깃 하나 하나마다 사랑이 베여 있는듯 한다
지금은 겨울을 나기 위해 앙상한 분재들이지만
다시 새 봄에는 새싹이 돋아 나고 아름다운 꽃이 피고
이곳을 찾는분들에게 행복을 줄것이라 믿으며...
이렇게 겨울 나기가 큰 고통을 안고 태어나는 모습들이 눈에 선하구나
원장님의 사랑이 담긴
하나 하나의 작품들을 보노라면
지난 시간들을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답게 사셨는지를 엿볼수 있다
아동 작가이고 시인이신 최정심님의
작품을 직접 작품으로 만들어 놓으신 모습에
이분들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얼마나 배려하는 정성이 담긴 것인지 알수가 있었다
또한,
자라나는 꿈나무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를 심어 주시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시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다웠던 모습으로 비춰진다
원장 선생님은 교장 선생님을 하신분이고
사모님은 아동 작가이기 때문인지...
너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분이 아닌가 한다
또 내년에도 변함 없이
꿈나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밴트 행사를 준비하겠지요
우리 꿈나무 아이들에게...
야생화 심기,뽕남 열매 열매 따기,새총 만들기,대나무 물총 만들기
다양한 체험장을 만들어 진행중인것을 볼수 있었고
시골집 민박 농사 체험 이밴트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즐거운 여행
중년의 인생의 삶이 있어서 짧은 여행은
삶의 의미을 얻게 해주고 있는것 같고...
삶에 있어서 재충전을 해주는 윤활유 같은 활력소가 아닐까요?
또한 여행은
본인이 떠나고 싶을때 떠나야 좋은 여행이 된다
중년을 살아 가는동안에 수 많은 희노애락을 수 없이 겪으며
힘들어할때나 누군가 그립고 보고싶은 마음에
짧은 시간이만 직접 가서 체험하고 직접 볼때에 그 만족감은
어떤 승리감보다 더 쾌감이 있고 성취도가 높은것이다
다시한번
이렇게 좋은 식물 에술원을 만들어 준 두분께 감사함을 드리며...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매년 뵐수 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내년을 기약하는 마음으로 아쉬움의 발걸음 뒤로한채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옮겨야하는 마음이 아쉽다
오는 길에 고개 넘어에 있는 서천 한산 모시타운을
다시한번 눈요기로 구경을 하고 신성리 갈대밭으로 향하였다
이곳 한산타운은 너무 자주오는곳이라 다음을 기약하고 떠나온다
삼베 짜는 벳틀 모습
그리고
오는 길에 신성리 갈대밭에 들려
금강 줄기따라 펼쳐지는 갈대밭을 구경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영화 테마타운에서 사진 몇장 찍어 본다
짧은 시간이지만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하고
즐겁고 행복이 가득한 시간들을 고이 간직하면서....
2010.11
겨울로 가는 여행을 마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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