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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을 찾아서...

행복사 2010. 12. 20. 18:21

 

즐거운 주말이다

년말이라 그런지 주말,휴일날이면

수많은 애경사가 겹치는 날이 대부분이다

오늘도 결혼식,모임,망년회,동창회가 있는 날이다

 

 소래포구 항구 고기배/대기중

 소래포구항 주변의 어시장 주변 모습

 

이렇게

주말이면 애경사,모임 때문에

주머니 사정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안산에 모임은 집사람하고 같이 참석하고

일산 망년회,종로 동창회는 내가 맡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찾는 소래포구이다

젊은날에 안산에서 살았던 추억이 있다

그때에는 전철도 없고 인구도 10여만 정도였으니까

아주 작은 소도시에 불과한 산업단지을 기반으로 도시로

공공 질서가 엉망이였던 곳으로 경찰서도 광명 경찰서에서 관리한 곳이다

 

 

지금은 74만명에 2개 구청이 있고 경찰서도 2개나 있다

이곳에는 반월공단,시화공단이 함께 있어

수많은 외국 근로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이다

 

 

안산에 잠시 들려 옛 젊은날에 살았던 곳을 찾았다

수 많은 아파트이며 도시 주변 환경이 너무 많이 변해 있었다

너무 많이 변해서 알아 볼수가 없을 정도로 변화된 모습이였다

 

 

안산에서 간단하게 차 한잔 마시고

일행과 함께 소래포구로 차를 몰랐다

소래포구는 젊은날에 가끔 찾았던 추억이 남은 곳이다

 

월곶I.C에서 가면 바로 월곶이 나오고 다리만 건너면 소래포구였는데

지금은월곶 I.C에서 들어와 경인 제3 경인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고

이곳에서 나와 월곳을 지나 소래포구로 가게 되어 있어 있다

 

 

 소래포구항에 있는 바다 고기를 햇볕에 말리는 모습이 정겹다

분주한 시장 모습이 활기찬 모습이다

 

시장 입구는 여러군데 있다

주차를 어디에 하느야에 따라 시장을 들어 갈수 있으니까...

 

우리는 이곳이 바로

시장 입구 인데 여기서부터 호객행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예를 들어, 꽃게 키로에 만원! 만원!, 

싸보이지만 싼 금액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꽃개를 살때에 크기가 터무니 없이 작다거나,

마리수가 적다거나 하는 등 말입니다

나중에 후회 안하시려면 잘 알아보셔야 하고 막상 저울에 올렸다고

어쩔 수 없이 구입해야 겠다는 마음 따윈 버리셔야 합니다

다양한 대하를 판매하는 모습/이곳에서 대하를 1박스 구매한 곳이다

 

특히,대하가 좀 웃기는데,

만원짜리는 형편없이 작은 크기를 가진 것이 많고

만오천원, 이만원 정도 해야 적당한 크기의 대하를 살 수 있으나

포장을 위해 스티로폼 박스에 담을 데 주의하지 않으면 호객했던

내용보다 마리수가 줄어든다거나 양이 적어지게 되므로

잘 협상을 하셔야 싱싱한 대하를 많이 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스티로품 박스는 1개에 1,000원을 따라 내야 합니다

 

소래포구 시장에는

수많은 수산물들이 많고 가격도 저렴한 곳이 대부분인데

마음씨 나쁜 상인 몇사람들 때문에 시장 이미지를 나쁘게 합니다

 

 

시장을 보기전에 우리 일행은

시장을 한 두바퀴 돌아 보기로 하고 어떤 곳이 가격이 저렴하고

싱싱한 해산물이 많이 있는가 사전 답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소래포구 시장을 한 두바퀴 돌아 보니까

다리도 아프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해서인지...

점심을 먹으려고 여러 식당을 돌아 보았는데

마당치 않아서 몇번인가 망설인 끝에 전망도 좋고

서비스도 좋다는 아주머니 말씀에 횟집을 정하고 2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회는 광어회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2층에 있는 횟집 전망은 소래포구 항을 내려다 볼수 있는 곳으로

전망은 좋은 것 같았는데 회를 시켜 놓고 밑 받찬을 보니까

우리가 잘못 선택한것을 곧바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광어/70,000원

 

이집에서는 광어회가 가격이 대90,000원,중70,000원,소50,000원 입니다

스키다시도 형편 없고 반찬이며 음식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한번 시켜 놓은 음식을 버릴수는 없기에 회만 대충 먹고 그곳을 나왔습니다

음식점 식당을 공개 할까 했지만 제 잘못이 크기에 이만 줄일까 합니다

 

 

개운치 못한 점심을 먹고 나와서 회값을 계산하다 보니

마음만 상할것 같고 해서 그자리를 빨리 떠나 가기로 하였습니다

 

 

점심을 대충 먹고 본격적으로 건어물도 사고

내가 좋아하는 갈치도 사고,새우도 한박스(스치로폴) 사고

아들녀석 준다고 올해에는 마지막이라는 꽃개을 샀다

꽃개는 살아 있는 꽃개를 직접 골라 담아 샀기에 정상 가격에 좋은 상품을 산 것 같다

 

 

쥐포20ㅁ마리/10,000원, 울릉도 오징어/10,000원 가격이 저렴한 것 같다

 

 

이곳에는 다양한 조개 종류도 많은것 같다

바지락,소라,맛살,피조개 등 수많은 조개을 판매하는 모습이 분주하다

 

바지락,소라,맛살,피조개

 갈치/5-6마리 10,000원, 제주도 갈치는 조금 비싼편인데 큰 갈치가 없고 작다

 

새우 젓갈도 다양하다/중국 것도 있고 젓갈이 다양하게 많은 종류가 있다

새우 젓갈은 육젓이 최고라고 한다(6월에 잡은 것이 살이 두툼하고 좋단다)

 

 

소래포구 각종 젓갈로 유명한 곳이다

소래염전에서 나온 소금과 서해안에서 잡은 새우로 젓갈을 만들고

이곳에서 만든 새우젓을 수도권 사람들에게 공급해 주는 큰 시장이다

 

어디를 가나 호객 행위는 있기 마련이지만

이 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소래포구 모습을 비춰 주시기를 바라며...

 

 

아직도 주변 환경이 정리 정돈이 안 된것 같고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주차 비용도 30분당 1,000원인데

2시간 머물는 시간이 4,000원 주차비를 주고 왔습니다

주차비가 조금 비싸기에 주변에 불법 주차가 많은 것 같다

 

아무튼 이번에

소래포구에서 사 온 꽃개 잘 먹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소래포구의 삶의 현장을 보면서

많은 추억을 안고 왔기에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12.

소래포구를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