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당신에게 ...

 

떠나가는 당신에게

 

 

떠나가는 당신에게

마지막 글이 될련지 모르지만

몇자 적어 당신이 떠나는 날 드릴꼐요

 

당신과 함께한 시간들...

벌써,오년이란 시간이 흘려 갔네요

그동안 수 많은 희로애락을 겪으며

행복했던 시간이 더 많았기에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중년의 삶을 살아오면서

당신에게 중년의 사랑이란것을 알았고

중년의 사랑이 얼마나 힘이 들고

기다림과 그리움의 시간들은

너무 힘이 들었지만 행복했으니까...

 

그동안 우리는 참 많이도 싸웠고

시기하지 않는 사랑에 집착하는 모습들...

너무나 사랑했기에 그리움이란

긴 시간을 기다리고 그리워했었나 봅니다

 

당신과 함꼐한 시간들...

사랑 없이는 한 하루도 살 수 없는 것이

우리 중년의 삶이기에 사랑의 끝은

또 다른 사랑의 시작일 테니까...

당신의 사랑이 나를 떠났다고 해서

사랑한 순간들의 시간을 생각하며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 않을것입니다

 

당신과 사랑이 너무 아름답고 행복 했기에...

지금은 비록 힘들고 마음 아파하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가면 잊혀지겠지요

 

당신과 소중한 추억때문에

지난 사랑의 아픔은 모두 말끔히 잊기에는

다소 시간이 흘러야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와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행복할 수 있을 테니까 걱정 마세요

 

당신과 아름다운 사랑이 있기에

나 아닌 다른 누군가와 다시 사랑하더라도....

 

당신과 사랑 앞에서는 

시기하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고

이제는 자존심 따윈 내세우지 말고

당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실한 사랑하세요

 

집착하는 사랑

시기하고 욕심 부리는 사랑하지 말고

이제는 당신도 진실한 자세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랑 해 주기 바랄께요

다시는 나 같은 고통 받는 사람이 없기를...

 

당신의 사랑이

아무리 깊은 마음으로 사랑하여도

가슴 속에 고이 담고만 있으면

상대방은 전혀 그 마음을 읽을 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조금은 어설프더라도 바보 사랑하세요

 

사랑하는 당신이 떠난뒤에

지금까지 당신과 소중한 사랑을 위해서라도

후회나 아쉬움으로 남지 않도록 곁에 있을 때

소중히 여기고 고운 마음을 다해 사랑하세요

 

이제는 정말 정리해야할 시간이지만...

사랑이란...

소중하지만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당신의 사랑이니까요

이것이 당신에게 드리는 내 마지막 부탁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11.11.

당신을 사랑했던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