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삶은...
참,빠르게 흘러 가나 봅니다
옛 어른신네들 말씀처럼
흘러가는 물보다 더 빠르다는 말이
이제야 실감이 나는듯 합니다
마음만은
아직도 이팔 청춘인데...
오르지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시간들...
마음은 아직도 때 묻지 않은
소년같은 열정으로 살아 왔는데
벌써,50대 후반을넘어 60대로 향하고 있으니...
꿈과 희망이 있고
아름다운 사랑과 그리움이 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아무리 힘든 여정이라도
불타 오르는 열정이 있기에
모든 것이 두렵지 않고 자신 있었는데...
이제는
그 열정과 그리움은 다 어디 가고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너무나 처량한 모습이
나를 슬프게하고 힘들게 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나의얼굴에 그려져 있고
여기 저기에 군살 나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이제는
나 자신의 얼굴에 책임져야 할 때이지만
작은 실바람에도 흔들리는 여린 갈대처럼
불어오는 바람 앞에 가끔은 흔들리 모습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연속인가 봅니다
우리 중년들에게도
이제는 행복하고 포근한 삶의 도피처를 찾아
또 다른 중년의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고 싶고
그리움을 찾아 홀련히 떠나 가고픈 마음이다
오늘도
오늘이란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우리 중년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시기하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은
아름다운 사랑으로 살고 싶은 나의 마음이다
20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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