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나의 쓸쓸한 사랑은...

행복사 2012. 3. 1. 19:28

 

나의 쓸쓸한 사랑은...


지난 겨울날은 매우 추웠다

차가운 겨울 날씨만큼이나

나의 사랑도 많이 힘들고

쓸쓸한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채웠다

 

차갑게 불어오던 칼바람에

황량한 들판에 홀로 떨어진 미아처럼

칼바람에도 잘도 견더낸 나의 모습이

너무나 처량하게 보였지만....

 

이제는

따사한 봄 바람의 여신을 타고

꽃피는 봄날의 향연처럼 아름답게

곱게 핀 사랑의 꽃이 이쁘게 필련지?


사랑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

누구나 사랑을 하면은 예뻐지고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허전하고 외롭고 그리운 걸 보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참으로 쓸쓸한 일인가 봅니다

어제도 오늘도

어느때나 만나련지 모르는 기다림...

기약조차 없는 막연한 기다림은

언제 어느 날 만날 기약조차 없는
막연한 내 기다림은

나에게는 너무나 힘든 여정의 시간이다


오늘도

그 기약 없는 기다림을 또 그리워하며..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면 내 가슴은

검게 타 들어간 멍든 가슴은 어떡하나요

 

당신이 오늘은 오려나....

당신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시간이

내 마음 한켠에는 당신의 사랑이 채워지길...

그냥,기다림과 그리움으로 기약해 볼래요

 

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