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던 날에 ....
오늘은
봄비가 하염 없이 내린다
이렇게 봄비 내리는 날이면
나는 당신의 빗물이 되고 싶다
그리움에 지친 당신을 위해서라도
아니, 당신의 마음을 달래주고
축 늘어진 어깨에 한줄기 빗물이 되고 싶다
이렇게
봄비가 내리는 날에는...
나는 왠일인지 마음이 울쩍해 진다
오늘도
봄비는 하염 없이
주르륵 주르륵 내리는데...
세차게 내리는 빗방울때문인지....
내 마음 정말 아프다
잠시나마 차 한잔 마시며...
지난 아름다운 추억을 더듬어 보지만
괜시리 마음만 더 서글퍼 지는구나
오늘같이
봄비 내리는날에는..
나는 봄비 내리는 비를 맞으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보고 싶고
그리운 당신만 생각하면서....
무작정 발길 닫는 대로
그냥 아무데나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이렇게 비 오는 날에는
당신을 처음 만난 그 장소를
남몰래 가끔씩 갈때도 있었는데....
오늘따라
봄비가 내리는 그 장소로
빗줄기 따라 흩어지는 봄비 맞으며...
당신이 있는데로 그냥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움이 있고
사랑이 머무는 당신에게 당장 달려가
내 모든 사랑을 당신에게 주고 싶다
봄비 내리는 오늘!
내 사랑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며
내 마음속의 좋은 그리움 추억 하나...
그리움으로 가득 채우고 싶은날이다
보고싶은 당신이여!
당신이 너무 너무 보고 싶다고...
2012.4
봄비 내리던 날-
빗속을 둘이서/김정호
너의 맘 깊은곳에
하고 싶은 말 있으면
고개들어 나를 보고
살며시 얘기하렴
정녕 말을 못하리라
마음깊이 새겼다면
오고가는 눈빛으로
나에게 전해주렴
이 빗속을 걸어갈까요
둘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 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손잡고
라~~~~~~~라~~~~
이 빗속을 걸어갈까요
둘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 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손잡고
라~~~~~~~라~~~~
'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 > 나의 자작 일기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을 맞이하여... (0) | 2012.05.01 |
---|---|
향기 가득한 주말 되세요 (0) | 2012.04.27 |
봄비가 스쳐간 후 상쾌한 아침에.... (0) | 2012.04.23 |
봄비가 내린 휴일 아침입니다 (0) | 2012.04.22 |
봄비가 내린 즐거운 주말입니다 (0) | 2012.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