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봄비가 내린 휴일 아침입니다

행복사 2012. 4. 22. 09:03

 

 

오늘은

세찬 바람과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즐거운 휴일날 아침입니다   

 

봄을 알리는 꽃들의 향연이

엊그제 시작되나 했더니만...

벌써,꽃피가 되어 떨어지는군요

 

나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봄!

얼마나 기다렸던 봄 이였는데....

    

봄의 향연은

아름답고 그리움의 시간이기에...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 좋고 행복한 시간이였는데

너무나 아쉬움이 남은 시간입니다

    

오늘같이

세찬  비 바람이 불고

봄비가 촉촉히 내리면

꽃잎은 우수수 떨어져 내리겠지요?

 

이렇게

꽃잎 떨어진 그 자리에는

나의 마음을 채워줄

고운 당신이 있어야 하건만...

 

당신이 없는 그 자리가

오늘따라 더 크게 느껴지고

그리움의 시간이 나를 슬프게 합니다

 

오늘이 지나고 나면

곱게 피었던 꽃 향연도 시들하고...

그 자리에는

올해에도 꽃비가 변함 없이 내리겠지요

      

너무나

노오란 개나리를 좋아하던 당신

언제나 고운 사연 적어 소식 보네려나...

 

2012,4,22

휴일날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