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라일락 꽃 향기속에...

행복사 2012. 5. 10. 07:45

 

 

라일락 꽃 향기속에...

 

5월의 밤은 깊어만 간다

고요히 침묵만이 흐르는 이밤

누군가가 나를 부를것 같은 밤이구나

 

이 아름다운 이 밤에

나는 이미 당신이 다가오는 흔적속에서

어둠속에 갇힌 지난 아름다운 시간속에

잠시 파묻혀 버리고 만다

 

요즈음

우리 아파트에 피어 있는 라일락 향기가

곱게 피어 온 아파트를 꽃내음으로 진동 한다

 

라일락 꽃 향기가

온통 내 마음을 뒤숭숭만들어 버리고...

 

어둠이 내려와 보이듯 말듯 하는데

당신의 마음을 열듯 말듯 충동질 하고
라일락 꽃 내음으로 나는 속도를 달려 가는구나

 

오늘도,

나는 당신이 있는

라일락 향기속으로 빠져 들어 가본다

 

20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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