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된 무더위이다
오늘은 즐거운 주말인데..
집사람하고 고창 선운사를 찾았다
아름다운 유월의 정취를 만끽 하면서
자연을 벗삼아 도솔산 쉼터까지 거닐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었다
선운사/송악(천연 기념물 제367호)
선운사 주차장에서 처음 대하는 곳이
이곳 천연 기념물인 송악 을 만날 수 있다
선운사 생테숲 박물관
생태숲에는 흙으로 인공산을 조성해 탐방로 곳곳에
선운사 일대와 서해안에 자생하는 수목과 야생화,
관목류를 심은 ‘습생,건생 식물원’을 조성하고
사찰생태는 우리나라 생태환경의 지표이며,
불교 문화유산은 세계에 자랑스런 우리 정신문화의 정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와 중요성이 탐방객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생태 습지에는 수십종류의 수풀이 자라고 있으며
개구리,황소 개구리등 우렁차게 소리내어 우는 소리가 들린다
고창군에서 이렇게 자연 생태를 보존하기 위해서
많은 애산을 들여 숲지를 보존하고 자연을 길이 보존 할수 있도록
해 주신데 다시한번 감사함을 드리며 좋은 추억 여행을 하였습니다
생태숲을 두루 관람한후에
선운사로 가는 길목에는 도솔암 계곡에서 흘러 내려오는
맑고 고운 물이 이 무더위 날씨에는 시원함을 주는것 같다
선운사로 가는 길목마다 있는 수백년,수십년 묶은
단풍나무가 맑은 물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이다
다슬기 잡는 모습
맑은 물소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다슬기를 잡은 모습도 볼 수 있고
자연이 주는 행복함은 더할나위 없다
선운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이곳에는
도솔산 기슭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맑다
이곡 계곡에서 특이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물 색깔이 검게 보이는데 오염된 물이 아니라
도토리,상수리,떡깔나무등이 많은데
나무잎에서 나오는 타닌이란 색소때문이란다
선운사는
대한 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이다
경내로 들어서면 만세루와 대웅보전
그리고 그 옆으로 영산전과 명부전 등의 건물이 있는데
단정한 가람배치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만세루/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53호
정면 9칸, 측면 2칸의 맞배 지붕 건물이다.
절의 창건 당시부터 있었던 건물로 지금까지 여러번 중수가 있었으나
아직도 700년이나 된 기둥이 남아 있어 옛 자취를 느낄 수 있다
만세루/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53호
이곳은 스님들의 강의실 같은 곳인데
차를 마시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개방 되었다
선운사 대웅전/보물제290호
대웅보전은 선운사의 중심 전각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이며, 구조는 다포 형식이지만
맞배 지붕을 얹은 조선 중기의 건물이다,보물 제290호
팔상전
팔상전은 석가모니의 행적 가운데
극적인 여덟 장면을 그림으로 나타낸
팔상 탱화를 봉안하는 곳이다
현재는 1900년에 새로 조성된 팔상 탱화 중 6점이 남아 있다
산신각
산신각은 영산전 뒤쪽, 팔상전옆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 지붕 건물로
614년에 조성된 이후 여러 번의 중수가 있었다
산신각은 불교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전해 오던
토착 신앙이 불교가 도입되면서 서로 융합되어 새롭게
산신 신앙으로 등장한 것으로 우리 나라 신앙 형태이다
대웅전 6층 석탑(원래는 9층 석탑)
관음전
관음전은 대웅보전의 뒷편 동쪽에 위치하는 정면
측면 각 3칸의 맞배 지붕 건물이다
내부에는 보물 제279호로 지정된 금동 지장 보살 좌상과
최근에 조성한 천수 천안 관세음 보살 탱화
오른쪽 벽에는 1991년에 조성한 신중 탱화가 있다
법종/전북 유형문화제 제31호
선운사 천왕문 2층에 걸려 있는 조선 후기의 범종이다
종신의 높이는 103㎝, 구경 93㎝, 견경56㎝이며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를 포함한 전체의 총 높이는 129㎝이다
선운사 동백나무 숲/천연 기념물184호
특히 눈 내리는 한겨울에 붉은 꽃송이를 피워내는
선운사 동백꽃의 고아한 자태는 시인ㆍ
묵객들의 예찬과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창의 선운사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선운사의 대웅보전 뒤에 큰 동백군락이 있어
매년 초봄이면 빨간 동백꽃들이 피어났다가
툭툭 떨어져 땅을 붉게 불들인 모습은 너무 아름답다
동백나무 숲
선운사 경내를 두루 살핀후에
도솔암 쉼터까지 산책을 하면서
대자연의 신비로움도 구경하고
대자연의 오묘함도 구경 하기로 하였다
도솔암으로 가는 길목
이곳에서 산책하기 가장 좋은곳이 있다
시간이 나면 일주문 부근에서 갈라지는 산길을 따라
도솔암까지 올라보는 것도 좋다
이 산길에는 늦여름 꽃무릇이라는 예쁜 꽃이 피고
가을 단풍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도솔암과 진흥굴 그리고 마애불까지 볼 수 있다
도솔암까지 갈 수 없으면 도솔암 쉼터까지
자연을 관찰하면서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모습을 버며
천천히 숲과 물줄기를 따라 거닐면 좋다
도솔암까지는 갈 시간이없어서
도솔암 쉼터에서 잠 시 쉬면서
이곳을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하고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보내고 내려왔다
이곳 고창에 오면 꼭 들어야 할 곳이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풍천 장어인데
힘의 상징이라 불리는 장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풍천장어는 그 맛이 담백하고 구수하기 때문이다
풍천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바람 부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
고창에서 잡히는 풍천장어는
맛과 영양이 최고를 자랑하는데 가격은 1인분 28,000이다
선운사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목포 방향 선운산나들목이 나온다
이 선운산나들목을 나가 바로 만나는
22번 국도에서 우회전하여 22번 지나 터널을 지나
심천방향으로 가다 보면 선운사 입구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이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선운사 주차장이다
2012.6
선운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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