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 비 바람속이지만...
오늘도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길을 한발 한발 내 딛을때마다
힘겨운 발걸음이 내 마음을 억누른다
단 한 걸음조차도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당신인지라
당신이 너무나 보고싶고 그리워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마음이 아프고
그냥 그리움을 내 마음안으로 삭일뿐입니다
당신을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아도
나는 행복할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나 혼자만의 사랑이어도 괜찮다고
수없이 내 마음을 달래고 다짐했지만
당신에 대한 사랑때문인지 몰라도
너무 힘겨운 시간이 나를 아프게 합니다
나는 당신을 내 가슴으로 사랑했지만...
당신에 대한 배려하는 넓은 사랑을 못해
다시한번 미안함을 느끼고 합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하자고 다짐했지만...
턱 없이 부족한 나인지라
당신을 느끼고 싶은 욕망을 비우고 버리는 것이
말처럼 생각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당신을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인내와 기다림을 배워야 하는지
당신을 사랑하면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이제는 당신을 사랑한 대가로
앞으로 짐어지고 가야 하는 인생의 고통은 삶의
나에게는 너무도 크고 힘겨운 삶의 연속이랍니다
당신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당신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받고 싶은 욕망을
지금 이 시간에도 비우고 버리지 못해
진심으로 당신에게 사랑하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2012.8.28
태풍 볼라벤이 스쳐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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