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은
드 높고 청명하기만 하다
이렇게
맑고 드 높은 창공 아래
떠 돌아 다니는 뭉개구름이
너무도 아름다워 보이는구나
그렇게도
뜨거웠던 여름 날도
언제 그랬냐듯...
젊음을 불태워 버리듯 저 버리고
화려함을 수 놓은 가을 날은
아름답고 풍요로움뿐이구나
열정과 패기가 넘치던
나의 젊은 날은 다 어디 가고
이제는 경험으로 살아가는
중년에 접어 들었으니...
다시한번
세월의 무상함을 안고 살아 가야 하는구나
이런 나의 중년의 가슴에도
아름답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그 순간들을 다 잡아 놓지 못한
지나간 시간들이 아쉽고
그리워지는 이유는 무얼일까....
그래도
어디선가 다가 오는 향긋한
들꽃 내음 향기들속에는...
내 가슴속에는 살포시 숨어 버리는구나
지금도
그리움이 있고
보고픔이 넘치는 마음에
사랑하는 마음은 식지 않았나 보구나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올해에는 멋진 사랑도 하고 싶고
꿈 많은 소년처럼 기쁜 마음으로
고운 사랑 하고픈 마음이란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마음으로
풍요롭고 사랑이 넘치는 마음으로
이 가을 사랑하고 또 사랑 하고 싶구나
201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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