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당신을 떠나 보내며...

행복사 2012. 9. 9. 21:11

 


실바람에도 나부끼는

길가의 코스모스가 산들 산들..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에
한 자락 옷깃이 날리고

오늘도 당신을 그리워 합니다

 

얼마나 그리워하고

또 기다려야 하는지...

심장이 터져버린 이내 마음이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그렇게도 보고 싶은

당신의 모습은 볼 수 없다는게

나에게는 가장 가슴 아픈 시간입니다


이제는 당신을 놓아 주어야 하는지...

더 이상 당신을 붙잡을수도 없나 봅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그리워하지만
이제는 정말 힘들어 붙잡지 못할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눈물 뒤로 감추고
기쁜 마음으로 당신을 보내 주어야 하는데...

왜,이렇게 힘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따듯한 손길에 감사하며
당신과 함께한 시간이 가장 행복했기에

당신에게 고맙고 감사하겠습니다

 

당신을 고이 돌려 보내고
나는 이 말만 하고 싶습니다

당신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노라고...

 

201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