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축제..

행복사 2012. 9. 7. 08:23

 

홍원항은

충남 서천군 서면에 있는 곳이다

항구는 아주 작지만 아늑하고 포근하다

 

 

 

서천여행은 자주 했지만

이곳 홍원항은 처음 찾은것이다

 

 

이곳 작은 홍원항에서는

매년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올해에도 변함없이 열리고 있다

 

 

내가 이곳을 찾았을때에도

지역 어촌주민들이 축제 준비를 위해

도로를 정비하고 청소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제12회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내일 8일(토)부터 16일간 이곳 홍원항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맨손으로 전어 잡기,

조개껍질 공예 체험, 바다생물 관찰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수산물 직거래 장터,

서천군 특산품 판매장 등 상시행사가 진행된다

 

 
또 서천시티투어 버스가

축제기간동안 7회(14, - 23)에 걸쳐 오전 11시

서천역에서 출발하여 축제장과 동백정,

춘장대해수욕장 등을 운행하여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 한다고 한다

 

 
이밖에 그동안의 음식부스 요리장터를 탈피,

홍원항 상가중심의 요리장터 운영으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전어음식을 제공한다

 

 

 
홍원항 전어·꽃게축제 추진위원회에서는

축제장 음식 가격을 1kg당 전어구이·전어회 및

회무침을 3만원으로 고정하고

화요일에는 event-day로 2만원의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나에게는 바닷가가 어머니 품안처럼

아늑하고 포근한것 같아 힘이 들때마다 찾는다

서해안을 자주 찾는것은 거리상 가깝고

작은 포구마다 아늑하고 정겨움이 들기 때문이다

 

 

오늘은 파도가 심하지 않아

작은 포구가 아늑하고 잔잔하지만...

파도가 커질때이면 그리움마저

삼켜 버릴것 같은 파도 소리가 울음을 우는듯 하다

 

 

 

거센 파도 소리에도 끈덕 없는 갈메기떼...

이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 포착을

한폭의 동양화를 명상속에 그려 놓은듯

수쳐가는 순간들이 나를 혼독속에 빠져 드는구나

 

 

그리움이 밀려오는 듯...

오늘도 거센 파도는 아니지만 밀려오는 모습이

그냥 놓아 두면 거센 파도로 돌변하여

다 삼킬 것 같는 느낌이 오는 아름다운 풍경이 정겹구나

 

 

검푸른 서해 바다

끝 없이 펼쳐지는 망망대해를 바라 보노라니

아름다운 젊은 날의 추억이 떠 오른다

꿈 많고 열정이 많았던 지난 추억들...

 

2012.9.

서천 홍원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