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사랑....
떠나가는 사랑이
나에게 슬픈것은 ...
너무 붙잡고 싶은 아쉬움도
아름다운 그리움의 사랑도 아닌
후회와 미련 때문만은 남아 있기에
나를 더 슬프게 하는 것이다
그동안 아름다운 사랑도
뜨거웠던 사랑의 열정도
다 그리움이 있고 아름다운 추억도
가슴 아픈 추억으로 남는다
나를 슬프게 하고
차가운 시선으로 다가와
옛날의 모습으로 다시 걸어가야 하는
가슴 아픈 시련이기에 마음 아프다
그동안 아름답고 행복했던 시간이
그 아름다운 순간들마저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움과 초라함만이 남을 뿐이다
떠나는 사랑이 더 슬픈 것은
더 붙잡을 수 없다는 게 안타깝지만...
그동안 아름답게 보였던 아름다운 추억들이
미미한 감정으로 변해가는 순간들을 보면서
몰랐던 옛 모습으로 돌아가고
모르는 낯선 타인들처럼 보이고
이렇게 등을 돌리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들의 만남이요
사랑이란 것을 이제야 느낄 수 있으니....
그동안 내가 사랑했던 시간이
안타깝고 허무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랑하면서 이별의 헤어짐도
그리움도 보고 싶음도...
모두가 부질없는 것이 사랑인 것 같다
이런 게 사랑이라면
처음부터 몰랐을 때가 좋은 것 같다
한낱 아름다운 인연의 덧없음을 알게 되는구나
모든 게 서로에게 아픔의 시간이요
아름다운 추억도 아픔의 가슴만 남는다
20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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