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랑시글

보고 싶은 마음은...

행복사 2012. 10. 10. 16:59

 

 

보고 싶은 마음은....

 

 

보고 싶은 마음은

그리움으로 변해 버리고...

이제는 나의 마음을 닫고 살고 싶어라

지쳐버린 그리움 따위는

이제는 서서히 퇴색되어 가고

청명한 구름 위에 나 홀로 떠올라

설레는 기쁜 마음으로 찾으려 하는데...

이미 떠나버린 사랑을

더는 붙잡고 싶지 않으리라...

 

가을의 상징인 코스모스는...

이미 이 가을 들녂에는 코스모스 떠나고
이제는 형형색색 물든 잎사귀들이
쓸쓸한 이 가을날에 휘날릴 뿐이다  

따사한 가을 햇살 맞으며

공원 벤치 아래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지난 아름다운 추억의 사랑을

이렇게 그리움으로 사색해 보내는 마음은

나 자신이 한없이 애처로워 보이는구나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나는 언제나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 가을날을 마냥 그리움으로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하는가?

 

오늘도 기다림이란...

긴 터널 속에서 빠져 나왔으면 한다


2011.10.22

깊어가는 가을날에 사색 하면서-

 

'추억의 사랑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당신과 이별 이후..  (0) 2012.10.10
당신이 보고 싶은 날에-  (0) 2012.10.10
올가을에는...  (0) 2012.10.10
떠나가는 사랑....  (0) 2012.10.10
사랑하는 당신에게...  (0) 201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