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마음은....
보고 싶은 마음은
그리움으로 변해 버리고...
이제는 나의 마음을 닫고 살고 싶어라
지쳐버린 그리움 따위는
이제는 서서히 퇴색되어 가고
청명한 구름 위에 나 홀로 떠올라
설레는 기쁜 마음으로 찾으려 하는데...
이미 떠나버린 사랑을
더는 붙잡고 싶지 않으리라...
가을의 상징인 코스모스는...
이미 이 가을 들녂에는 코스모스 떠나고
이제는 형형색색 물든 잎사귀들이
쓸쓸한 이 가을날에 휘날릴 뿐이다
따사한 가을 햇살 맞으며
공원 벤치 아래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지난 아름다운 추억의 사랑을
이렇게 그리움으로 사색해 보내는 마음은
나 자신이 한없이 애처로워 보이는구나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나는 언제나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 가을날을 마냥 그리움으로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하는가?
오늘도 기다림이란...
긴 터널 속에서 빠져 나왔으면 한다
2011.10.22
깊어가는 가을날에 사색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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