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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현충사 가을날..

행복사 2012. 11. 2. 23:38

현충사

 

현충사는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이순신을 기리기 위해

숙종 32년(1706)에 사당을 세우고,

1707년 숙종이 직접 ‘현충사’라 이름 지었다

 

 

정문인 홍살문, 셋째 아들 이면의 무덤이 있다.

유물관에는 국보76호 9점(난중일기 7권, 임진장초 1권, 서간첩 1권),

보물 326호 6점(장검 2병, 요대1구, 옥 등이 전시 되어 있다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충무공관련 유물과 임진왜란 당시 해전 사료를 수집하고

이를 전시·교육하기 위한 역사 테마관. 전시관

교육관, 사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에 각종 화포 모습

 

 

거북선

 

충무문 옆문/구본전 가는길

 

1967년 현충사 경내·외를 구분하기 위하여 만든 정문이다

사당의 외부 경역임을 알리는 외삼문이라 할 수 있다

 

충무문 입구

 

충무공 이순신이 무과에 급제하기 전까지

살았던 곳으로, 지금의 현충사이다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이 너무 아름답다

 

한적한 현충사를 찾는 사람들

 

정려

충신, 효자, 열녀에게 임금이 편액을 내려

그들이 살던 마을 입구에 걸어두는 것을 말한다

현충사 정려는 이충무공과 그 후손 등

다섯 분의 충신·효자 편액이 걸려 있다

 

 

 

가을은 점점 깊어져만 가는데...

한적한 호숫가에 밴취에 걸터 앉아

잠시나마 여유로움으로 시간을 가져본다  

 

 

지난 추억은 항상 그립다

꿈과 사랑이 있는 아름다운 추억들...

이제는 지난 시간을 이야기 할 수 있고

만남의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는

여운이 남은 그리움의 시간을 채워보고 싶다

 

 

오늘도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날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수 있다는게 나에게는 큰 행복이다

그리움은 언제나 나를 설레이게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쉬움이 있고 미련이 있고

나만의 고독을 노래 할 수 있기에

나는 가을을 좋아 하는가 보다...

그리고, 이 가을날을 마음껏 사랑하고 싶다

 

 

가을은

이렇게 나 혼자 있어도 멋이 있고
아름다운 낭만이 있어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나눌 수 있어 참좋을것 같다

 

현충사 고운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현충사 고운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이면의 무덤계단

 

이면의 무덤

 

무공의 셋째 아들 이면의 묘소이다

이면은 어려서부터 인물이 출중하고 말타기와 활쏘기에

능해 충무공이 극진히 사랑하던 아들이었다

21세에 마을에 침입한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정조 때(1796년) 이조참의를 받았다

 

활터

 

충무공이 이곳에서 활쏘기를 하던 곳이다

 

은행나무

 

 

옛집 옆 은행나무 2그루가 나란히 서 있는 것으로

충무공이 활을 쏘던 자리라고 전해지고 있다

활터를 둘러싼 방화산 능선은

충무공이 말을 타던 곳으로 치마장이라 불린다

 

 

충무공이 혼인하여 장인으로부터 무려받아 살았던 옛집이다

집 뒤편에 있는 가묘에 충무공 신위가 모셔져 있고

지금도 해마다 이곳에서 기제사를 모시고 있다

활터는 풍무공이 활쏘기를 하던 곳이다

 

 

옛집/충무공이 사시던 옛집

 

충무공이 21세에 전 보성군수 방진의 무남독녀와 혼인하면서

처갓집이 이 집을 물려받아 살게 되었고 그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왔다

충무공이 태어난 곳은 서울 건천동(지금의 중구 인현동)이다

 

 

현충사 고운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현충사 본전 출입문인 충의문

 

충무공 이순신

충무공 이순신은 임진왜란 중 전라좌수사와

삼도수군통제사로 조선 수군을 이끌고

일본 수군을 무찔러 나라를 구한 우리 민족의 성웅이다

 

 

32세에 무과에 급제하여 관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늘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주위의 존경을한 몸에 받았다

일찍이 일본의 침략을 내다보고 거북선을 만들었으며

임진왜란 중에는 출전하는 싸움마다 승리하였다

 

현충사 본전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의 본전

1967년에 준공된 콘크리트 한옥 건물이다

이곳에서 매년 4월 28일 이충무공탄신 기념다례행제가 열린다

 

현충사 본전

 

이순신장군은 퇴각하는 일본군을

노량 앞바다에서 마지막까지추격하여 싸우다가

1598년 11월 19일 새벽, 일본군의 총탄에 쓰러졌다

 

이순신 영정

 

선조 때 선무 1등 공신에 녹훈되고,

인조 때 충무공 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정조 때 영의정에 증직되고 이순신에 대한 기록을

집대성한 "이충무공전서" 가 간행되었다

 

현충사 본전에서 내려다 본 풍경

 

현충사 홍살문

 

궁전, 관아, 능, 사당 등에 들어오는

길머리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문이다

사당의 경내를 표시하며

그 경건성을 유지하기 위한 성역임을 나타낸다

1968년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것이다

 

현충사 본전으로 가는 길

 

현충사 본전으로 가는 길

 

 

 

 

구본전

 

1932년 중건되었을 당시의 현충사 본전이다.

현재 본전이 신축되면서 그 이듬해인 1968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의 목조 한옥집이다

 

현충사 고운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이계절에

나만의 그리움과 고독을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아름답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픈 마음은 한결같다

 

 

올 가을 사랑은 점점 내게서 멀어져 간다

이 아름다운 가을을 마음껏 사랑하고 싶고

또 사랑하고픈 마음이란다

 

2012,11.

현충사를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