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 정문
대한문은 정전인 중화전이 건립되기 전까지는 인화문을 사용했으나
1902년 궁궐을 크게 중건하면서 중화전과 중화문,
그리고 외삼문인 조원문을 세워 법전의 체제를 갖추었다
덕수궁의 정문으로 원래는 대안문이던 것을
1906년 7월 15일 수리 시 대한문이라 개칭하였다
대한문 앞 수문장 교대식 모습
대한문은 서울시 도시계획에 의한 제2차 도로확장 공사 때에
담장만을 궁내로 이전하여 도로상의 한복판에 분리 폐쇄되어 있다가
1970년 8월 21일 현 위치로 이설 공사를 착공하여
1971년 1월 2일 준공을 보았다. 2005년에 해체 보수공사를 하였다
대한문 앞 수문장 교대식 모습
대한문에서
매일 세 차례(오전 11시30분, 오후 2시,3시30분)
열리는 왕궁수문장 교대식은 특별한 볼거리다
대한문 정문에서 열리는 교대식 장면을 보기위해
국내외 수 많은 관광객들이 옛 교대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대한문 앞 수문장 교대식 모습
노오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커피숍 앞
단체관광객들이 가이드로부터 덕수궁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는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대한문을 통과하면 중화문,중화전으로 들어가는 길목
중화문 옆에 있는 광명문은 현재 보수중이다
광명문에는 자격루,신기전,흥천사 종이 보관되어 있는 곳
광명문은 함녕전의 정문으로 1897년 건립되었으나,
1904년 불에 타 함녕전과 더불어 같은 해에 다시 지었다
광명문은 그 뒤 현 석조전 별관을 이왕가 미술관을 건립하면서,
함녕전 행각 앞쪽에 세워져 있던 것을 1938년 현재의 위치인
중화문 남서쪽으로 옮겨놓게 되었다
1900년에 제작된 덕수궁 평면도를 보면 대한문을 지나,
금천교 건너 중화문을 향해 가다가 조원문에 먼저 이르게 된다
원래 광명문은 조원문 입구 바로 오른편으로 들어가 함녕전에 이르는 문이다
중화문 앞
중화문
덕수궁의 중화전 및 중화문은
각각 덕수궁의 정전과 정전으로 드나드는 정문이다
중화문 /보물819호 (덕수궁의 중화전 및 중화문)
덕수궁의 본래 이름은 경운궁이다.
경운궁의 정전은 즉조당이었는데
고종이 대한제국의 황제가 되면서 1902년즉조당 앞에
새로 중층 건물을 지어 중화전이라 하였다
중화문
경운궁 중화전은 고종황제가 경운궁에
재위하는 동안 정전으로 사용하였던 건물로
광무 8년(1904년) 화재로 소실된 후 1906년단층 전각으로 중건되었다
중화전 앞뜰에는 공식적인 조정회의나
기타 국가적인 의식이 있을 때 문무백관들의 위치를
표시한 품계석이 어도좌우로 배열되어 있다
원래 중화전 영역 주위에는 장방형으로
2칸 폭의 행랑이 둘러 있었으나,일제강점기에 모두 철거되고
현재는 동남부 모퉁이의 7칸만 남아 있다
석조전 서관
석조전 서관은
1938년 완공한 현재는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자주 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중이다
석조전
고종황제가 침전겸 편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짓는 서양식 석조 건물이다
덕수궁에 서양식 건물들을 건립한 것은
대한제국 근대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이었다
석조전 정원
석조전은
1층에는 시종이 기거하는 방과 부속시설이고
2층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접견실이고
3층에는 고조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연못 앞의 쉼터
석조전앞의 가을 단풍
덕수궁 돌담길(안길)따라 걸어가면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가는 길목마다 수십,수백년 묶은 고목나무도 있고
마지막 가는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는 풍경이 아름답다
수백년 묶은 느티나무?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아름답다
중화전 뒷뜰
준명전,죽조당
준명당
이 건물의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고종때에 중건된 것으로
추측되는 목조건물로 즉조당과는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
고종이 신하나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곳으로,
함녕전이 지어지기 전까지 고종의 침전으로 쓰였다
죽조당
준명당과 복도로 연결되어 있는
이 건물은 15대 광해군과 16대 인조가 즉위한 곳이다
1897년 고종의 경운궁 환궁 직후 정전으로 이용되기도 하여
한때 명칭이 태극전, 중화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석어당
석어당은 덕수궁 안에 유일한 목조2층 건물
이곳에서 고종황제가 승하한 곳이라 한다
광해군이 인조반정으로 폐왕이 된 후
이 곳 석어당에 끌려와 문초를 당했고
그 이전에 인목대비가 유폐된 곳이기도 하다
석어당
덕수궁에서 왕이 집무를 보던 편전인
석어당은 많은 역사를 가지고 있고
덕수궁이 궁으로 존재하게 해주는 중심 건물이다
석어당 뒷편 모습
이 곳은 임진왜란때 선조가 임시로 거쳐하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광해군이 폐위되고 나서 무릎을 꿇었다고 해서
석어당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이다
석어당 딧편 모습
그래서인지 건물자체에는 화려함을 느낄 수는 없고
소박한 기풍이 있는 건물이자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기도 하다
정관헌 앞면
서양과 한국의 건축양식을 결합한 독특한 형태로
2004년 등록문화재 제82호로 지정되었다 한다
1900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서양 절충식 건물은
고종황제께서 다과회를 개최하고 음악을 감상하시던 곳이며
한때 이곳에 태조(太祖)의 어진을 봉안하였다
가을을 즐기는 시민들...
준영당
석어당
덕흥정
함녕전을 침전으로 사용할때 일반 빈객들을
접견하기 위하여 1906년 건립한 후 1911년에 개조하였다
용도는 주로 외국사신이나, 대신들을 만나던 접견실로 쓰였다
덕수궁안
함녕전/보물820호 (덕수궁 함녕전)
함녕전은 고종황제가 거처하던 황제의 생활공간(침전)이다
광무 1년(1897)에 지었는데 광무 8년(1904) 수리공사 중 불에 타,
지금 있는 건물은 그해 12월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함녕전의 정문
이곳은 순종에게 왕위를 물려 준 뒤
1919년 1월 21일 고종황제가 돌아가신 곳이기도 하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4칸이며 서쪽 뒤로 4칸을 덧붙여 평면이 ㄱ자형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인데 위쪽에 여러 가지 조각을 장식해 놓고 있다
함녕전의 정문 뜰앞
함녕전의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인데 위쪽에 여러 가지 조각을 장식해 놓고 있다
붉게 물들어가는 덕수궁 뜰안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은 1~1.5㎞에 불과하지만
서울의 가장 낭만적인 길로 꼽힌다
돌담길이 끝날 즈음이면 서울시립미술관을 지나
정동교회, 이화학당(현 이화여고), 옛 러시아공사관 등이 이어진다
구한말 역사적 사건들이 거의 이 길을 따라
일어났음을 기억한다면 가벼운 산책을 근현대사
탐방으로도 전환시킬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한다
대한문 정문에 수 많은 관광객이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여 덕수궁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눈에 띄이는데 외국인이다
특히,일본인,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아 보인다
덕수궁 앞 서울시청
도심속에서 이렇게 아름답고 고귀한 자산이 있다는게
우리에게는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지요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날이 너무나 행복했고 아름다웠습니다
자연이 주는 행복함속에 잠시나마
저물어 가는 가을날을 사색하고 그리워하며
내 마음속에 작지만 그리움을 그려보는 시간이였습니다
2012.11.3
즐거운 주말에 덕수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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