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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한옥마을...

행복사 2013. 3. 9. 17:04

남산한옥마을입구

 

 

남산 한옥마을은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에서 내려

3.4출구로 나오면 오른쪽에는 매일경제신문사가 보이고

조금 걸어 올라가면 정면으로 한옥마을 입구가 보인다

좌우측으로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 공간이 좁아 아래쪽에

유로 주차장이 있는데 기본 주차 1,500원이고 30분마다 요금이 올라간다

 

남산 한옥마을에서 바라본 정문

 

즐거운 주말이다

날씨는 조금 쌀쌀하였지만

오랜만에 서울 친구들 부부모임이 있어

잠시 시간이 있어 남산 한옥마을을 찾았다

 

 

서울의 상징인 남산은

옛 이름을 목멱산이라고 하였으며

도성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남산으로 불리어 왔다

 

 
남산은 그 자연의 경치가 아름다워

우리의 조상들이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자연의 순리에 시·화로 화답하는 풍류생활을 하던 곳으로서

각종 놀이와 여가생활을 위하여 수려한 경관을 찾는

선남선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다

 


이 곳 남산골 전통정원 내에는

그 동안 훼손되었던 지형을 원형대로 복원하여

남산의 자연식생인 전통 수종을 심었으며,

계곡을 만들어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였고

또한 정자·연못 등을 복원하여 전통양식의 정원으로 꾸몄다

 

 
정원의 북동쪽 7,934㎡(2,400평) 대지에는

시내에 산재해 있던 서울시 민속자료 한옥 5채를 이전

복원하고 이 한옥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성격에

걸맞는 가구 등을 배치하여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 하였으며

전통공예관에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능보유자들의 작품과 관광상품을 항상 전시·판매하고 있다

 

 

정원의 서쪽에는 물이 예스럽게 계곡을 흐르도록 하였고

주변에는 고풍의 정자를 지어 선조들이 유유자적하였던

남산 기슭의 옛 정취를 한껏 느끼도록 하였다

 

 

남산한옥마을 입굴르 들어서면

왼쪽으로 청학지와 오른쪽으로는 작은 계곡이 흐르고 있고

정면으로 바라보면 남산타워가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남산 한옥마을 청학지

 

한옥마을에서 바라본 청학지

 

남산골 한옥마을 안내도

 

남산골 한옥마을 첫입구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아이들

 

일본 관광객들이 단체로 관람하는 모습도 눈에 띄인다

 

한옥5동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이 가옥은 조선말기 흥선대원군에 의하여 경복궁이 중건될 때

도편수(목수의 우두머리)였던 이승업이 1860년대 지은 집으로

중구 삼각동 32-6번지에 있던 것을 이곳 남산골 한옥마을에 이전, 복원하였다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대문간채와 행랑채가 안채와 사랑채를 둘러싸고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안채와 사랑채만 남아 있다

 

 

안채는 '丁(정)'자형이고 사랑채는 'ㄴ'자형의 평면이다

안채에서 부엌과 안방쪽은 반오량으로 꾸며

전후면의 지붕길이를 다르게 꾸민것은 특색이 있는 구조이다

대청과 건넌방쪽은 일고주오량가로 구성되어 있다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 가옥

 

이 가옥은 조선말기 오위장을 지낸 김춘영이 1890년대 지은 집이다

종로구 삼청동 125-1번지에 있던 것을 남산골 한옥마을에 이전, 복원하였다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 가옥

 

'ㄷ'자형 안채에 'ㅡ'자형 사랑채를 연결시켜 ('ㄷ') 형의 평면을 이루고 있으며

안채 대청은 오량가이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삼량가이다판대공을 사용하고

홑처마로 꾸미는 등 전체적으로 평민주택의 양식을 보이고 있지만

안방의 뒤쪽 벽, 즉 길가에 면한 부분에 사괴석과 전돌을 사용하여

화방벽을 쌓아 집의 격조를 더 높인 것이 특징적이다

 

관훈동 민씨 가옥

 

이 집은 민영휘1852~1935) 저택 가운데 일부였다

그는 관훈동 일대 너른 땅에다 집을 여러 채 짓고 일가붙이와 함께 살았는데

옛 터의 위치는 종로구 관훈동 30-1번지였다

 

관훈동 민씨 가옥

 

원래 집터에는 안채와 사랑채 외에도 별당채와 대문간채,

행랑채 같은 집채가 있었다고 전하나 나중에 소유자가 바뀌면서

안채와 여기에 연결된 중문간채만 남기고 모두 헐려졌다

 

 

옥인동 윤씨 가옥

 

이 집은 대략 1910년대에 지었다고 알려진

옥인동 47-133번지 가옥을 그대로 본떠서 새로 지었다

당시 옥인동 47번지 일대 너른 땅은 순종의 황후인

순정효황후(1894~1966)의 큰아버지 윤덕영(1873`~1940) 소유였다

 

옥인동 윤씨 가옥

 

그는 20여 채에 달하는 집을 짓고 일가붙이와 모여 살았는데

그 가운데 서양식으로 지은 사위집(옥인동 박노수 가옥,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1호)과 윤덕영의 측실이 거처했던

옥인동 47-133번지 가옥만 남아 전한다

 

옥인동 윤씨 가옥

 

 

원래 집터에는 안채와 사랑채 외에도 별당채와 대문간채

행랑채 같은 집채가 있었다고 전하나 나중에 소유자가 바뀌면서

안채와 여기에 연결된 중문간채만 남기고 모두 헐려졌다

 

제기동 풍원부원군 윤택영 가옥

 

제기동 풍원부원군 윤택영 가옥

 

이 가옥은 조선 제27대 순종의 장인 해풍부원군 윤택영이

그의 딸이 동궁의 계비로 책봉(1906)되어 창덕궁에 들어갈 때 지은 집으로 전한다

동대문구 제기동 224번지에 있던 것을 이곳 남산골 한옥마을에 이전 및 복원하였다

이 집의 평면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元(원)'자 모양인데

제일 윗터에 사당을 배치하고 그 아랫터에는 몸채를 두었다

 

장독대

 

제기동 풍원부원군 윤택영 가옥 뒷뜰

 

제기동 풍원부원군 윤택영 가옥/안채

 

사당 내부

 

천우각

 

 

 

 

서울 남산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은

남산골 한옥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악예술의 진흥과 전통문화 체험의 전당으로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바탕으로 요일별 레파토리를 구성하여

다양한 공연 및 계절별 전통예술 기반을

활성화 하기위한 다양한 테마로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공연이 비어있는 낮 시간을 중심으로

강좌와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어

전통 문화 체험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청류정

 

서울 남산국악당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청류정이란 정자가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잠시 쉬어 가는 곳으로 정육각형으로 전통공원안에 있다

 

 

 

전통정원 남쪽에는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을

1994년 11월 29일 지하 15m 지점에 매설하였다

 

서울천년캡슐

 

보신각종 모형의 타임캡슐 안에는

서울의 도시모습,시민생활과 사회문화를 대표하는

각종 문물 600점을 수장함으로써

현 시대의 사회상이 400년 이후인

2394년 11월 29일에 후손들에게 공개될 것이다

 

 

 

 

 

주소 ; 서울 중구 필동2가 84-1 (퇴계로34길 28)

전화 ; 02-2264-4412